中 춘절연휴(2.7~13) 중국관광객 유치‘재점화’
中 춘절연휴(2.7~13) 중국관광객 유치‘재점화’
  • 강지원 인턴 기자
  • 승인 2016.02.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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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업계 공동 환영행사, 연휴 기간 방한 중국관광객 15만6천 명 예상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5일(금)~11일(목) 동안 한국방문위원회 등 관련 업계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외국인 관광객 환대행사를 전개한다.

▲지난 해 춘절연휴 맞아 방한하는 중국관광객 대상 공항 환영행사 사진(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행사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예정돼 있는 중국 춘절연휴를 맞아 대대적인 환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실시되는 것으로, 특히 5일에는 한국관광공사 정창수 사장이 직접 현장에 나가 입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환영인사와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방한 중국인 중 주력계층이 된 젊은 중국관광객들을 겨냥, 모바일 세뱃돈(홍바오) 프로모션도 오는 20일까지 전개한다. 중국 최대 메신저 위챗(We Chat)을 통해 실시되는 이 프로모션은 한류스타 ’이민호‘가 출연한 한국관광홍보 영상을 보면서 온라인 세뱃돈을 받는 행사로, 최대 200위안의 상금이 준비돼 있다.

중국 여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해 중국인 해외여행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억2천만 명에 달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초 중국 증시에 불어 닥친 한파와 둔화된 경제성장률 전망에도 불구하고, 올해 역시 중국인의 해외여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음력 1월1일인 춘절 연휴는 10월의 국경절과 더불어 중국의 골든위크로, 올해에도 이 기간 중 명동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는 중국관광객으로 붐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1월20일 베이징에서 성대히 개최된 ‘2016 중국지역 한국관광의 해’ 개막행사를 계기로 한국관광공사 중국지역 지사들은 일제히 방한관광 붐 조성을 위한 판촉전에 본격 돌입,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거점도시의 공항 광고, sina.com 등 온라인 광고, 중국 최대 음악방송 연계 홍보 및 현지 주요여행사 공동 모객광고와 개별여행객 유치 이벤트 등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춘절연휴 기간 동안 지난해 춘절 대비 약 18% 증가한 약 15만 6천여 명의 중국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