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에서 즐기는 설 연휴
세종문화회관에서 즐기는 설 연휴
  • 강지원 인턴 기자
  • 승인 2016.02.03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통문화, 클래식,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 전시까지 다양한 즐길거리

세종문화회관은 다가오는 설 기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전통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세종문화회관 심청각에서는 오는 8일(월)부터 2월 9일(화)까지 정오 12시에 ‘진찬(珍饌)-새해를 여는 잔치’ 공연이 펼친다.

이번 공연에서는 명창 ‘임현빈’ 및 명무 ‘김나영’과 함께 꾸미는 전통국악앙상블 ‘놀음판’의 다채로운 무대와 공연 후 삼청각에서 준비한 설맞이 특선점심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설을 맞아 우리의 전통놀이를 주제로 전통 연(鳶)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비연(飛鳶)-신호연’, 조선문무사판이라 불리는 조선 시대 윷놀이 ‘승경도(陞卿圖)놀이’가 전시되어 가족뿐 아니라 외국인 관객들도 반길 예정이다. ’진찬‘의 관람료는 7만 원이며, 전시는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02)765-3700.

세종문화회관 지하 2층에 위치한 역사전시관 ‘세종이야기’와 ‘충무공이야기’는 무료 전시관으로 어린이 자녀를 둔 가족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무료 전시관이다.

이번 설 연휴 동안 세종이야기에 방문하면 한글갤러리에서 열리는 길산서각연구회의 한글 서각 전시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글 서각 전시회는 오는 2일(화)부터 시작해 28일(일)까지 계속된다. 또한, 세종이야기 교육실에서는 세종대왕의 어록이 담긴 복주머니와 복조리를 종이로 접어 만드는 무료 체험프로그램도 28(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로,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인기리에 공연 중인 뮤지컬 <드라큘라>가 설 연휴 동안 계속 공연하며, 세종M씨어터에서는 눈의 나라 러시아에서 온 <크레믈린 챔버 오케스트라>가 설 전야를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일 예정이다. 세종미술관에서는 사진 속 헐리우드 스타를 만나볼 수 있는 <허브 릿치 사진전>이 휴관 없이 설 연휴 동안 계속 진행된다.

예매 문의 02)399-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