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캐스팅 대 공개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캐스팅 대 공개
  • 강지원 인턴 기자
  • 승인 2016.02.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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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목) ~ 5.8(일) 예당 CJ 토월극장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예술의전당이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의 캐스팅을 공개하고 오는 16일에는 티켓을 공식 판매한다.

이번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은 캐스팅을 공개하지 않은 “블라인드 티켓”으로 지난달에 판매한 바 있다.

주요 배역은 지난 2일부터 하루마다 예술의전당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하여 발표됐다.

아서 밀러가 탄생시킨 캐릭터 중 전설적인 인물로 평가받는 윌리 로먼에는 응집된 에너지로 무대 위를 장악하는 배우 손진환이 맡았다. 한태숙 연출과는 <안티고네> 이후 3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아버지 윌리 로먼의 애착과 기대의 대상이자 로먼가(家) 내 유일하게 패배한 본인의 현실을 직시하는 첫째 아들 비프 로먼에는 연극 <살짝 넘어갔다 얻어맞았다>, <유리동물원> 등에서 예민한 감수성과 집중력으로 관객에게 사랑받는 배우 이승주가 맡았다.

윌리 로먼의 아내 린다 로먼은 다년간의 연기 내공으로 무한한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배우 예수정이, 둘째 아들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실력파 신예인 배우 박용우가 맡았다.

또한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필로우맨>으로 개성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이형훈과 <시련>, <문제적 인간 연산>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중견배우 이문수와 이남희(<히키코모리 밖으로 나왔어>, <해변의 카프카>), <맨 끝줄 소년>의 배우 유승락, <페리클레스>의 배우 이화정 등이 참여하여 극의 깊이감을 더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은 설 연휴 이후인 11일(목) 회원 선 오픈을 시작으로 16일(화) 오후 두 시부터 일반 티켓을 오픈한다. ‘블라인드 티켓’을 놓친 관객들은 과거 예술의전당 기획공연 관람 티켓 소지 시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SAC CUBE 할인,’ 4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티켓은 R석 60,000원, S석 45,000원, A석 30,000원이며  예술의전당 쌕티켓(www.sacticket.co.kr),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예스24(ticket.yes24.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