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삶이 가장 어려운 여자 이야기, 연극 <복동이>
평범한 삶이 가장 어려운 여자 이야기, 연극 <복동이>
  • 강지원 인턴 기자
  • 승인 2016.02.11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7~28일, 서울 동숭무대 앵콜 공연

한국문화예술위원의 재대관 사업으로 선정된 연극 '복동이'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동숭무대에서 앵콜 무대를 가진다. 연극 '복동이'는 전북 전주에서 활동 중인 극단 “무대지기”의 작품으로 전주와 부안의 무대를 거쳐왔다.

▲연극 <복동이>

남들처럼 사랑하고, 남들처럼 결혼하고, 남들처럼 가정을 이루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것이 꿈이 되어버린 억척스러운 “김복동”. 그녀는 아들을 바라는 집안의 큰딸로 태어난 부담감을 지고 장녀이자 가장으로서 상처받으며 살아왔다. 삶에 지쳐 사십이 년의 지긋지긋한 인생을 끝내려 할 때 잠재의식 속의 자아가 나타나며 이야기는 전개된다.

죽을힘을 다해 살았지만, 편견과 현실에 부딪힌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복동이'는 무던히 노력하면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늘 녹록지 않은 현실을 마주하는 우리의 모습을 그린다.

전석 25,000원이며 군인, 경찰 동반인 포함 1인 15,000원, 장애인, 국가유공자 본인무료, 동반인 포함 1인 15,000원 청소년, 예술인티켓 동반인 포함 1인 15,000원이다. 공연문의는 공연기획사 후플러스 0505-894-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