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과 양악의 아름다운 하모니 <칸타타 한강>
국악과 양악의 아름다운 하모니 <칸타타 한강>
  • 강지원 인턴 기자
  • 승인 2016.02.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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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3일 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은 제142회 정기연주회 <칸타타 ‘한강’>을 오는 3월 3일(목) 세종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2016년 세종문화회관이 처음 추진하는 시즌제 “2016 세종 시즌”의 첫 작품으로, 서울을 소재로 한 창작 합창곡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 (사진제공 = 세종문화회관)

<칸타타 ‘한강’>은 임준희(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가 작곡하고 탁계석(음악평론가)이 대본을 쓴 대규모 편성의 창작 칸타타로, 2011년에 초연된 바 있다. 

<칸타타 ‘한강’>은 서양음악과 우리 음악의 조화를 멋스럽게 그려내 다양한 편성의 합창과 판소리, 정악을 함께 담아 총 5부로 구성했다. 성악가들의 풍성하고 힘 있는 소리, 어린이합창이 표현하는 깨끗하고 고운 음색, 우리의 판소리와 정가 속에 담긴 슬픔과 한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김명엽 서울시합창단장이 지휘하고 서울시합창단, 고양시립합창단,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노래하며 군포 프라임필하모닉과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하는 등 200여 명의 대규모 출연진이 우리 민족의 대 서사시를 웅장한 음악으로 표현할 것이다.

또한, 소프라노 박미혜, 알토 이아경, 테너 이원준, 바리톤 최진학, 정가 안정아, 판소리 안이호가 협연해 동서양의 선율이 조화로운 음악을 선사한다.

티켓은 R석 5만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 B석 1만 원이며 문의는 02)399-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