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르크너 교향곡의 매력속으로
브르크너 교향곡의 매력속으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6.02.16 2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5일 예당 'Great Composer Series - 브루크너'

예술의전당 음악당 기획공연 브랜드 SAC CLASSIC_마니아 공연인 <Great Composer Series -브루크너>가 오는 25일 오후 8시,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한 작곡가의 음악을 집중 조명하는 시리즈 <The Great 3B Series>(2010-2012), Great Composer Series - 차이콥스키> (2014) 등을 기획하며 국내 곡 연주의 저변을 확대한 예술의전당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에 걸쳐 <Great Composer Series? 브루크너>를 선보인다.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 (사진제공 = 예술의전당)

<Great Composer Series -브루크너>는 지휘자 임헌정의 철저한 분석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탄탄한 연주로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을 탐구하는 의미 있는 시리즈로 올해 예술의전당 음악당 상반기 공연 중 가장 주목받는 음악회이다.

10여 년 전 국내 최초로 말러 교향곡 전곡을 연주해 우리나라에 ‘말러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지휘자 임헌정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다시 한 번 그 감동을 재현한다.

브루크너는 인고와 좌절의 세월을 버텨내며 그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구축해 냈고 이렇게 완성된 9개의 교향곡은 오래 음미해 들을수록 더욱 매력적인 곡들이다.

올해는 무대에서 실연으로 접하기 어려웠던 교향곡 ‘제4번’, ‘제2번’, ‘제5번’, ‘제9번’을 차례로 연주해 특별함을 더한다. 또한, 세계무대에서 활발히 활약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인 플루티스트 최나경, 피아니스트 손열음, 소프라노 임선혜가 협연하며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지휘자 임헌정의 철저한 음악적 분석에 한층 깊어진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더해져 음악적 깊이를 요구하는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끝없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브루크너 교향곡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공연 시작 30분 전 콘서트홀에서 음악평론가 최은규가 관객들에게 브루크너의 음악과 잘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를 쉽게 풀어줄 예정이다.

<Great Composer Series - 브루크너>는 오는 25일(목)을 시작으로 4월 26일(화), 9월 9일(금), 12월 1일(목)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최나경을 비롯하여 손열음, 임선혜 등 국내·외 최고의 솔리스트들과의 협연 무대가 마련된다.

티켓은 R석 5만 원, S석 4만 원, A석 2만 원이며 문의 02) 580-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