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궁궐과 종묘 안내를 한번에 !
4대 궁궐과 종묘 안내를 한번에 !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6.02.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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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모바일 앱 「내 손 안의 궁」 개통
▲「내 손 안의 궁」 메인화면 

문화재청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서비스해 온 4대 궁(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과 종묘의 관람안내 모바일 앱을 한 곳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통합 모바일 앱 「내 손 안의 궁」을 17일 개통한다. 

「내 손 안의 궁」은 그간 4대 궁‧종묘의 문화유산 관람안내 앱을 하나하나씩 검색하여 내려받아야 했던 불편을 해소한 통합 앱으로, 4대 궁과 종묘의 개별 모바일 앱을 손쉽게 내려받을 수 있으며 각 앱의 주요기능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궁별 관람시간‧관람요금‧교통편 등 핵심 관람정보와 궁에서 펼치지는 연간 주요 행사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사용자들이 관람 후기와 사진 등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문화재 SNS’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안내해설사 없이도 알찬 관람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4대 궁‧종묘 문화유산 관람안내 앱은 문화재 해설사 캐릭터의 ‘음성해설 서비스’, 고해상도 문화재 영상과 장애인을 위한 수화 동영상 등의 ‘영상 서비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영어‧중국어‧일본어 ‘다국어 안내 서비스’, 문화재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문화재 정보를 안내하는 ‘사물인터넷 서비스’ 등이 공통으로 탑재되어 있다. 특히, 내 손 안의 창경궁‧종묘에는 ‘증강현실 서비스’가, 내 손 안의 창덕궁에는 ‘후원테마 서비스’가 제공되어 눈길을 끈다.

문화재청은 신규 통합 앱의 개통을 기념하고 활용 촉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개통일인 2월 17일부터 3월 2일까지 15일간 「내 손 안의 궁」을 내려받은 사용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을 선정하여 창덕궁 후원을 포함한 4대 궁‧종묘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궁궐 통합관람권’을 증정한다.

아울러, 관람객들이 별도의 정보이용료 없이 모바일 앱을 내려받을 수 있도록 4대 궁‧종묘의 입구와 주요 지역에 공용무선인터넷(WiFi) 환경을 지난해 말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와이파이존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개통하는 모바일 앱 「내 손 안의 궁」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우수성을 보다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게 전달하여 고궁과 종묘가 세계적인 역사문화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는 가교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