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카메라타의 두 번째 창작 오페라 <열여섯 번의 안녕> 초연
세종카메라타의 두 번째 창작 오페라 <열여섯 번의 안녕> 초연
  • 강지원 인턴 기자
  • 승인 2016.02.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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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27 세종M씨어터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은 ‘세종카메라타’ 을 통해 선정된 작품 <열여섯 번의 안녕>을 오는 26일(금)~27(토) 양일간 세종M씨어터에서 초연한다.

‘세종카메라타’는 창작 오페라 콘텐츠 연구와 개발을 위해 국내 대표 극작가, 작곡가들과 함께 결성한 워크숍이다.

▲<열여섯 번의 안녕> 연습사진 (여자 김선정, 남자 성승민) (사진제공 = 세종문화회관)

2015년 모노 오페라의 형태로 낭독 공연을 선보인 <열여섯 번의 안녕> 이번에는 남자 1인, 여자 1인이 출연하는 2인 오페라로 바꿔 정식 공연을 하게 됐다.

이 작품은 남자가 사별한 아내의 무덤에 찾아가 아름답고 애틋한 추억들에 관해 이야기하며 시작된다. 죽은 아내의 무덤은 말이 없지만, 남자는 죽은 아내를 향해 계속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박춘근 극작가는 인간관계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소통과 불통의 언어를 이제 만날 수 없는 부부간의 대화로 풀어냈다.

▲<열여섯 번의 안녕> 연습사진 (남자 김종표) (사진제공 = 세종문화회관)

이번 작품은 국립오페라단, 대구오페라축제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선영이 연출하고 낭독 공연을 함께한 홍주헌이 지휘한다.

아내와 사별한 30대 후반의 남자(남편) 역에는 바리톤 성승민, 김종표가 출연하고 그런 남편을 바라보는 여자(아내) 역에는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김정미가 노래한다. 연주는 ‘챔버 피니(Chamber PINI)’가 함께 한다.

티켓은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이며 문의는 세종문화티켓 02)399-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