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4349년맞아 어천절대제전 열려
단기4349년맞아 어천절대제전 열려
  • 강지원 기자
  • 승인 2016.03.04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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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사직단 내 단군성전

단기 4349년 어천절을 맞아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반까지 서울 사직단 내 단군성전에서 민족 전통제례인 어천절대제가 진행된다.

어천절대제는 사단법인 현정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종로구의 후원으로 정계와 사회계 인사 등 많은 시민과 외국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어천절 대제 (사진제공 = 사단법인 현정회)

김종덕 문화부 장관과 정세균 국회의원,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김복동 종로구의회 의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세종대왕이 창안한 아악이 서울시 국악 관현악단의 연주로 울려 퍼지는 가운데 강신철(세계 태권도 태산북두연맹 회장) 현정회 이사가 개식사를 한다.

이어서 최창기 현정회 이사장의 분향강신(焚香降神), 민 대표로서와 관대표로서 김영종 종로구청장의 초헌에 이어 김응문 성균관 전의의 고축,  오봉수 서울시 의회 의원과 강화도 마니산 사단 번인 숭조회 윤희선 회장의 아헌, 유양순 종로구의회 의원과 이미자 종로구 의회 의원의 종헌 등으로 이어진다.

제례 후에는 사신례로써 이애주 서울대 명예 교수(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예능보유자)의 천부경 춤과 소리 공연이 있으며, 강상원 박사(동.서양 언어학자) 단군조선문화-동서양 어원을 중심으로- 연제로 어천절 기념 특별강연이 이어져, ‘단군의 승천’이라는 어천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가진다.

특히 올해는 전통예절과 충효 교육( 김응문 성균관 전의), 제례복의 구성 내용 및 체험(난사 전통복식 문화재연구소 안애영 박사), 상고사를 빛낸 선현들의 노래와 해설을 통한 자긍심 고취 및 공동체 의식 함양 프로그램(역사음악연구소), 사단법인 한울림(길놀이, 사물놀이 공연), 역사음악연구소(단군왕검, 어천절노래), 아리랑 예술단(고천무, 아리랑) 등 많은 참여 단체가 활동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