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과 음악의 황금비율 “흠향(歆饗)”
무용과 음악의 황금비율 “흠향(歆饗)”
  • 강지원 기자
  • 승인 2016.03.0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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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20일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

예술가 부부 문형희(대금연주가), 이현주(안무가)의 두 번째 협업 무대 “흠향(歆饗)”이 오는 19일~20일(5시) 양일 간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열린다.

“흠향(歆饗)”은 지난해 처음 시도된 춤과 음악이 함께 있는 새로운 전통 만들기 첫 번째 무대 “흐르는 강물”에 이은 두 번째 무대로, 전통을 토대로 한 형식에 현시대의 감성을 담아 만들어내는 우리 시대의 예술 무대이다.

▲ 흠향(歆饗) 연습 모습 (사진제공 = ㈜아리랑미디어)

국립국악관현악단 수석연주자인 문형희와 국립무용단 출신의 중견무용수인 이현주 부부는 이 공연에서 각각 음악감독과 안무가로서 무대에 선다. 부부의 오랜 무대 경험을 토대로, 한국의 전통춤과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그것에 우리 시대의 감수성을 담아 새롭게 해석하여 현대적 기법으로 표현해내는 무대를 선보인다.

흠향(歆饗)은 굿이나 의례에서 제주가 올리는 제물과 춤·노래·음악을 신이 잘 받아서 즐긴다는 뜻이다. 문형희X이현주의 흠향(歆饗)은 우리 악기들이 가진 힘과 전통춤이 함유한 감성을 ‘지금-여기-우리’의 정서로 재창조하려는 무대로 오늘의 공연에서는 관객이 이 판의 춤과 음악을 제대로 즐겨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티켓은 R석 30,000원, S석 20,000원이며 예매는 국립극장예매 www.ntok.go.kr (02-2280-4114) 또는 인터파크티켓 ticket.interpark.com (1544-1555)에서 가능하다. 또한, 예술인, 학생 등 관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이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