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시작하는 예당 토요콘서트
새롭게 시작하는 예당 토요콘서트
  • 강지원 기자
  • 승인 2016.03.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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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부터 매달 토요일 11시 콘서트홀에서 개최

예술의전당 음악당 기획공연 브랜드 SAC CLASSIC 마티네 공연인 <토요콘서트>가 오는 19일(토)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 지휘자 최희준 (사진제공 = 예술의전당)

2016 <토요콘서트>는 지휘자 최희준과 KBS교향악단의 출연으로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며 벌써부터 많은 관객의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 6년간 <토요콘서트>의 지휘 단에 섰던 김대진의 바턴을 넘겨받은 지휘자 최희준은 현재 전주시향 상임지휘자 한양대 교수이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4대 음악감독을 역임하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수준을 새로운 경지로 끌어올린 인물로 지휘뿐만 아니라 섬세하고 독특한 해설로도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그와 함께 호흡할 KBS교향악단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교향악단으로 이들이 빚어낼 새로운 사운드가 기대를 모은다.

▲ 비올리스트 김상진 (사진제공 = 예술의전당)

2016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는 현 음악계 스타들이 출연하여 화려한 협연자 라인업이 특히 돋보인다. 3월 19일, 우리나라 최고의 비올리스트 김상진(3월)이 새로운 토요콘서트의 스타트를 끊는다.

이어 세계 최고 권위의 하노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5월), 서울대 음대 교수이자 ‘한국의 아르헤리치’에 준하는 피아니스트 주희성(6월), 7월에는 신들린 테크닉을 자랑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와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에 빛나는 미국 피아니스트 피터 클리모, 전 서울시향 수석이자 한예종 교수인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8월), 대한민국 여성 피아니스트의 당당한 자존심 피아니스트 손열음(9월), 우리나라 대표 감성파 피아니스트 김정원(10월), 파블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 첼리스트 문태국(12월) 등 우리나라 음악계 최고의 협연자들이 출연한다.

출연진은 물론 콘셉트도 확 바뀌었다. 지난 6년간 나라별 혹은 작곡가별 등의 시리즈를 통해 깊고 세분된 공연을 감상했다면, 2016년 <토요콘서트>는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하이든부터 조지 거슈인, 번스타인까지 전(佺)시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유니버설발레단과 함께하는 발레 갈라(4월), Summer Special Stage(7월), 국내 정상의 성악가들이 노래하는 주옥같은 아리아들로 채워진 오페라 갈라(11월) 등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돼있어 클래식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

그간 <토요콘서트>는 2010년 공연이 시작된 이래 지난 6년간 평균 1,700명의 관객 수를 유지하며 8만여 명이 관람했으며, 남성 관객들의 비율을 50%로 끌어올리는 기록을 달성했다.

티켓은 S석 2만 5천원, A석 2만원 이며 예술의전당 SAC Ticket (02) 580-1300  www.sacticket.co.kr), 인터파크 (1544-1555), 옥션 티켓 (1566-1369), Yes24 (1544-6399), 하나티켓 (1566-6668)에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