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리고 '완전한 사랑'은 무엇일까?
인간은 끊임없이 사랑을 갈구하고 갈망한다. 그 갈구하는 사랑의 원형은 타인에게 침해받지 않는 자신만의 '완전한 사랑'을 추구한다. 완전한 사랑은 신만이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끊임없이 이 완전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많은 고민과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 객체와 객체간의 완전한 사랑은 이루지 못할까?
사랑의 문제, '완전한 사랑'을 끊임없이 화두로 작업을 해나가는 작가가 있다. 인간의 마음 속 잃어버린 사랑의 부재를 해소하고 '완전한 사랑'을 되찾는 것은 인간성의 회복이라고 '외치는' 곽정우 작가의 개인전이 열려 눈길을 끈다.
오는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스칼라티움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는 곽정우 23회 개인전 <부재시리즈-완전한 사랑> 展이 그것이다. 이번 전시에서 '완전한 사랑'을 꿈꾸는 그의 신작 16점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곽정우는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뒤 현재까지 22회의 개인전을 비롯 대한민국미술대전(국립현대미술관),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세종문화회관) 등 여러 단체전을 가졌으며, 2013년부터 학교폭력 왕따 추방 자살예방 캠페인 강연 및 일러스트 원화 전을 개최하고 있다.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입선, 동아 미술제 특선, 복사골미술대전 우수상 등 여러 미술제에 입선한 바 있다.
작가는 4년 전부터 부재시리즈라는 타이틀로 세 가지 소재 사랑, 책, 옷을 이용해 회화 위주의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일 부재시리즈-완전한 사랑은 하트라는 아주 익숙한 기호를 기반으로 재구성해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보여준다.
작가는 사랑의 부재는 인생의 길을 잃어가는 것이며, 완전한 사랑은 잃어버린 사랑의 회복이라 말한다. 우리는 태어나면서 사랑이라는 보이지 않는 실체를 가지고 태어났다. 어릴 적 순수한 사랑은 성장하면서 서서히 잃어간다. 사랑은 강물이며 흘러야 한다. 그래야 모두가 행복하다. 작가는 이와 같은 이야기를 다양한 형태의 하트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고자 했다.
전시문의: 010-2429-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