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철경 한국예총 회장, 제20대 총선 비례대표 신청
하철경 한국예총 회장, 제20대 총선 비례대표 신청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6.03.16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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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 생계유지 문제, 고용 창출,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시키겠다
▲하철경 한국예총회장

하철경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 회장이 제20대 총선에 새누리당 비례대표를 신청했다.

하철경 한국예총 회장은 비례대표 신청과 관련해 “현재 예술계의 현실이 암담해 쇄신이 필요하다”며 “예술인의 생계유지 문제, 고용 창출과 같은 기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권익을 신장시켜 예술인의 사회적‧경제적 지위를 향상시키고자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썩는 밀알 한 알이 돼, 예술계에 풍성한 열매가 맺힐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하 회장은 남농 허건 선생의 수제자로, 남종산수화의 맥을 잇고 있으며 한국화를 한국적이면서 현대적으로 풀어낸 한국 수묵화의 거장이다. 국내를 비롯한 유엔본부와 독일괴테박물관, 뉴욕 퀸즈미술관 등 900여회 초대전을 연 화단의 원로이기도 하다.

청와대, 국립현대미술관, 프랑스 주재 한국대사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고문, 2018 동계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 호남대 미술학과 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한국예총 제26대 회장을 역임했다.

하철경 회장이 맡고 있는 한국예총은 사단법인으로 10개 회원협회(건축, 국악, 무용, 문인, 미술, 사진, 연극, 연예, 영화, 음악, 미술)와 전국 광역시, 도와 시군에 137개 연합회/지회(미국 2, 일본 1지회 포함)로 구성됐으며, 예술문화의 교류촉진과 예술인의 권익신장을 목적으로 1961년에 설립된 비영리사단법인이다. 

한편 하 회장은 '멈출 수 없는 길'이라는 제하의 출마 선언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하철경 한국예총 회장의 출마선언문 전문과 주요 약력.

                                    멈출 수 없는 길

존경하는 예총 가족 여러분,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하철경입니다.
저는 이번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후보에 출마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매년 대학의 졸업시즌이 되면 제자들을 사회로 내보내면서 차마 얼굴을 마주하고 축하해 줄 수가 없습니다. 타 학과는 취업률 몇 %를 이야기 하고 선배들을 찾아나서는 등 취업노력을 하는데 예술분야를 졸업하는 우리 제자들은 취업을 부탁 할 곳마저 막막한 현실 앞에 부끄럽고 가슴이 아립니다. 그들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10년이 넘도록 그림을 그리며 공부를 계속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전업 작가가 되기에는 멀었고 변변한 취업도 못하고 있습니다.  

취업률은 아예 살필 수도 없으며, 전업률 2%도 안 되는 예술계와 현실을 들여다보면 부끄럽고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사)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이 되어도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이 되어도 회원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서, 예술인들의 고용창출과 먹고사는 문제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았습니다. 300여만 예술 가족들의 그 간절함을 알면서 모른 체 할 수 없다는 양심이 제20대 총선에 즈음하여 비례공직을 신청하게 된 저의 변입니다.

이 목마름, 이 간절함으로 문화예술진흥법을 비롯한 많은 예술문화 관련법들을 현장과 현실에 맞게 파고들고 또 파고들어 제대로 기능하게 하는 것, 남북문화예술교류의 첨병이 되는 것, 한류문화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문화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금이 되고 썩는 밀알이 되고자 나섰습니다. 금회 비례대표 후보를 선발하는데 있어서는 다행히 특별회비를 내지 않아도 되고, 인지도만 높다고 선택되는 일이 없다하니 희망을 가져봅니다.

저의 전문성과 열정 그리고 상기한 과제들을 실천하는 것이 곧 문화융성의 국정목표를 현장에 실행하는 지름길이라 생각하면서 출사의 변을 대신합니다. 
 

                                           2016년 3월 13일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 하철경 

■하철경 회장 주요 약력

단국대학교 조형예술대학원 미술학 박사

현직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사)한국미술협회 고문
호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교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
민족화해범국민협의회 공동대표

경력 
(사)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역임
남도예술회관 관장 역임
(사)전남예총 회장 역임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운영위원 역임
통일고문 (대통령 명) 역임
광주비엔날레 이사 및 조직위원 역임 외

전시
개인전 52회(한국, 일본, 중국, 독일, 미국, 프랑스 등) 및 단체전 900여회
900여 회의 그룹・초대전(독일 루카스화랑, UN창설 60주년 기념초대, 뉴욕 퀸즈미술관 등)

작품소장
청와대, 국립현대미술관, 프랑스 주재 한국대사관, 스위스 제네바 유엔총회공관, 동경 주재    한국대사관, 서울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합참본부, 전남도청, 목포시청 등

수상

2015 Global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2014 안중근 문화특별공헌대상 (중국 하얼빈 예총, 미술협회)
2013 올해의 최우수예술작가상
         제14회 대한민국문화예술대상
         위대한 한국인 대상(문화예술 부분)
2011 대한민국나눔대상 특별대상
1999 (사)한국예총 예술문화상 대상(미술부문)
         전라남도문화상(미술부문)
1988~1992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연 4회 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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