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의원들, 어천절 대제전 참석해 단군 정신 기려
종로구의회 의원들, 어천절 대제전 참석해 단군 정신 기려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6.03.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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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동 의장 비롯, 경점순 배효이 이미자 유양순 의원 등

우리민족의 시조인 단군을 기리는 어천절 대제전에 종로구의회 김복동 의장과 경점순 행정문화위원장, 배효이·이미자·유양순 의원이 참석해 제관으로 봉행의식을 거행했다.

지난 15일 단기 4349년을 맞아 사직공원 내에서 열린 이번 어천절 대제전에는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극단 한울림의 사물놀이, 역사음악연구소 어린이합창단, 아리랑예술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단기 4349년 어천절 대제전에 참석한 종로구의회 의원들. 사진 좌측부터 이미자의원, 박헌태 종로구문화관광국장, 유양순 의원. (사진제공=종로구 의회)

 제례에는 종로구의회 이미자·유양순 의원이 초헌, 아헌에 이어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종헌에 제관으로 참석해 국조 단군의 정신을 기렸다.

단군이 수레를 타고 승천했다는 뜻을 지닌 어천절은 국조 단군의 승천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단군 숭모(崇慕) 기념일 중 하나로 국경일인 개천절과 달리 민간행사로만 맥을 잇고 있으며 해마다 3월 15일에 현정회 주관으로 봉행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복동 의장은 축사를 통해 “역사적으로 수많은 국난을 극복하고 나라를 보전할 수 있었던 것은 단군의 개국이념을 중심으로 우리 민족이 대동단결했기 때문이었다” 며 “앞으로도 우리 단군의 후손들이 위대한 민족정신인 홍익인간 정신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한다” 고 단군 정신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