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기회복을 위한 추경예산 편성
서울시, 경기회복을 위한 추경예산 편성
  • 최은실 인턴기자
  • 승인 2009.08.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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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과 시민생활안정을 위해 6,639억원 편성, 13일 시의회 승인 요청

 서울시는 경기회복과 시민생활안정을 위해 6,639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이달 13일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이며 추경 후 2009년도 예산총계규모는 23조 8,921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보다 13.6% 증가한 것이며, 2008년도 최종예산 20조 9,744억원보다는 13.9% 증가한 규모다.

시는 경제회복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안정적 경기회복세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재정역할이 필요하다고 판단, 추가적인 적자예산을 편성함으로써 서울경제를 조속히 정상궤도에 진입시키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서울형 복지와 일자리 창출 강화 등 서민생활지원 확대에 지속적인 중점을 두면서 한강 보행환경 개선 등 완공사업과 시민고객들이 기다리는 중요 사업의 조기 착수를 지원한 것이 특징이다.

추가경정예산의 주요 내용을 보면 사망, 질병 등으로 인한 소득상실 위기기구 지원(19,992가구, 82억원)과 비수급 빈곤가구 중 근로무능력자 가구 지원(49,216가구, 152억원) 등 서민생활안정 지원에 236억원을 반영하고  서울형 어린이집 육성을 위한 자치구 시비지원비율 상향조정에 따른 지원(50%→70%, 61억원)과 여성의 안전한 귀가길 확보를 위한 취약골목길 CCTV(935대) 신설 등 여행프로젝트 추진에 194억원을 반영하는 등 서민생활안정등 서울형 복지 강화에 1,210억원이 책정되었다.

또 일자리 창출에 1,485억원, 중소기업 지원강화엔 864억원 등 총 2,349억원이 책정되었다. 주요사업에는 여성다시일하기센터 확대(12개소->17개소, 31억원), 중소기업 자금지원확대(1조 4,000억원->1조 8,000억원)등이 있고 완공예정사업 마무리 및 조기 집행에 743억원이 사용된다.

이에 따른 사업으로는 한강공원 특화지구 추가사업(118억원), 이달 1일 개장한 광화문광장과 세종이야기, 금년 10월에 개장하는 북서울 꿈의 숲의 문화센터, 미술관 등을 차질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 등이 있다.

이외 버스요금 인상 동결에 따른 운송적자분 재정지원(500억원), DDoS 방어체계 구축과 전원설비 개선 등 정보보호시스템을 강화(53억원)를 골자로 하여 총 2,337억원이 책정되었다.


서울문화투데이 최은실 인턴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