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회 시작 알리는 광화문 점등식 열려
연등회 시작 알리는 광화문 점등식 열려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6.04.2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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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자승스님 등 불교계인사, 시민 1천 여명 참석

오는 5월 14일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광화문 광장에 부처님의 가피를 알리는 대형 한지등이 불을 밝힌다.

이번 점등식은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5.14)을 앞두고 종로일대와 조계사 앞길 등에서 열리는 연등회 관련 행사로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을 본떠 만든 20m 규모의 한지등에 불을 밝히게 된다.

▲연등회 시작 알리는 광화문 점등식.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등 각 종단 대표와 불교계 인사, 시민 등 1천 여 명이 참석한다.

연등회는 1300여 년 전 신라시대에 시작돼 고려 연등회와 조선 관등놀이를 거쳐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전통축제로 2012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됐다. 지금은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자승스님)가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이가온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