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단종비 정순황후 추모제향' 북촌 편의시설개장식 등 참석
종로구의회, '단종비 정순황후 추모제향' 북촌 편의시설개장식 등 참석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6.04.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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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가 세계적인 관광명소 되는데 힘을 모아가겠다" 의원들 한 목소리 내

종로구의회 김복동 의장과 의원들은 지난 21일 오후 2시부터 숭인근린공원에서 개최된 ‘제9회 단종비 정순왕후 추모제향’ 행사에 참여했다.

종로구가 주최하고 종로구문화관광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조선의 제6대 왕인 단종비 정순왕후의 넋을 기리고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복원·계승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4월에 개최되고 있고, 올해로 9번째 행사로 진행됐다.

▲'단종비 정순황후 추모제향' 행사에 참석한 종로구의회 의원들 (사진제공 = 종로구의회)

이날 행사에서는 식전에 최태성 EBS 역사강사의 ‘정순왕후의 삶과 추모제례의 의미’를 주제로 특별강연이 진행되었고, 곧바로 락무공연단의 ‘진혼무’ 창작공연이 이어졌다. 그리고 본 행사에서는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 주관으로 추모제향이 진행되었으며 이재광 부의장이 아헌관으로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하였다.

지난  22일에는 종로구의회 김복동 의장과 의원들은 창신동 도시텃밭(종로구 창신동 23-346 통일동산 인근 부지)에서 열린 개장식에 마을공동체 등 13개 단체를 비롯한 150여명의 주민과 함께 참석했다.

이번 창신동 도시텃밭 조성은 마을공동체를 통한 도시농업으로 지역주민간 화합과 나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창신동 도시텃밭 개장식에 참석한 종로구의회 의원들 (사진제공 = 종로구의회)

이날 개장식에는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파견된 초빙강사가 도시농업 교육, 모종심기, 물주기 등을 강의하여 도시 농업을 처음 접한 주민들에게 생생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주민들이 실제로 모종을 심으며 자연의 소중함과 함께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의원들은 “오늘 도시 텃밭 가꾸기 행사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도시농업에 참여하길 바라며 의회에서도 도시 텃밭이 이웃과 돈독한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한편 종로구의회 김복동 의장과 의원들은 23일 오후 ‘북촌마을안내소 및 편의시설 개장식’에도 참석했다.

이날 문을 연 안내소는 연면적 150㎡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지역 주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전시실과 서가, 쉼터 등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꾸며졌고, 등록문화재인 서울교육박물관과 정독도서관이 하나로 이어져있는 구조로 주변 건물과 조화마저 잘 이루어져 보기에도 썩 어울렸다.

▲'북촌마을안내소 및 편의시설 개장식'에 참석한 종로구의회 의원들 (사진제공 = 종로구의회)

그동안 운영돼 왔던 북촌안내소는 공간이 협소하고 낡은데다 화장실도 크게 부족해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 조성된 안내소는 기존(16.74㎡)보다 약9배가 확장되어 쾌적해졌고, 화장실도 늘어나, 날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관광객을 비롯한 외국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는 데 있어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함께 참석한 종로구의원들도 이에 공감을 표시하며 “우리 의회에서는 향후 종로 각 지역의 관광객 유입량을 분석해 편의시설 확충을 건의하는 등 종로가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욕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