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군입대 "잘 다녀오겠습니다"
김래원 군입대 "잘 다녀오겠습니다"
  • 최은실 인턴기자
  • 승인 2009.08.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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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3일 논산 육군훈련소 개그맨 양배추(조세호)와 동반입대

탤런트 김래원이 오늘 13일 군입대했다.

오늘 오후 1시께 짧은 머리에 다소 쑥스러운 표정으로 충청남도 논산 육군훈련소 앞에 모습을 드러낸 김래원은 취재진과 50여명의 일본팬들에게 "날도 더운데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나중에 뵙겠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말한 후 곧바로 훈련소로 향했다.

이에 이 날 오전 10시부터 논산에 도착해 김래원의 입대를 기다린 50여 명의 일본의 중년 여성 팬들은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기다릴게요” “사랑해요”를 외치며, 짧은 인사 후 김래원이 곧바로 훈련소로 향하자 아쉬워하며 그의 뒤를 따랐다.

김래원은 퇴행성 요통으로 공익근무판정을 받아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를 할 예정이며, 캐스팅 됐던 MBC 드라마 '맨땅에 헤딩'은 군입대로 인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개그맨 양배추(본명 조세호)도 김래원과 같은 날 논산으로 동반 입대했으며, 기초 군사훈련 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서울문화투데이 최은실 인턴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