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있는 ‘역사·문화 정체성’ 살린 ‘종로구민의 날’ 성료
품격있는 ‘역사·문화 정체성’ 살린 ‘종로구민의 날’ 성료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6.05.1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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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명륜당 앞마당서 흥겨운 국악과 함께, 한복과 함께

조선 6백년 역사의 뿌리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구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에 걸 맞는 ‘품격있는’ 구민의 날 행사를 열어 관심을 모았다.

▲행사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 사물놀이 공연

종로구는 관내 성균관 명륜당 한옥 앞마당에서 장소에 걸 맞는 우리 국악과 고운 한복차림의 손님맞이로 품격과 운치를 더했다. 이는 구민들에게는 자긍심을, 축하객들에게는 훈훈함을 자아냈다.

▲제23회 종로구민의 날을 맞아 모범구민에게 김영종구청장이 시상하고 있다.

종로구민의 날 행사는 태조 7년(1398년) 광주에서 주조된 종을 종로로 운반해 종루에 거는 행사가 열렸던 날에서 유래하였으며, 구민의 날 조례가 제정된 지난 1994년 이래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구는 올해 구민의 날 행사 슬로건을 ‘구민이 행복한’ 제23회 종로구민의 날‘이라고 내걸고 구청장부터 구간부를 비롯 직원들과, 안내요원 등 대다수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손님들을 맞았다.

▲행사장 입구 곳곳에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손님들을 맞고 있다.

연극배우이자 국악인인 김종엽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사물놀이,길놀이, 비나리, 무령지곡 등으로 구민의 날 시작을 힘차고 신나게 알렸다.

종로구는 행사의 끝마무리까지 국악관현악단과의 수준높은 국악 연주에서부터 흥겹게 어깨를 들썩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구민들은 한자리에서 다양한 장르의 국악을 감상하는 기회까지 가질 수 있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참석 하객들에게 인삿말을 하고 있다.

특히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한 국악관현악단의 흥겨운 아리랑환상곡, 쾌옹밀, 봉산탈춤 등과 종이날 본행사에서는 축하 내빈의 축사를 비롯 구와 구의회가 각각 그간 구정발전 공로자에 대한 종로구민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로구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종로구민과 축하객에게 아름다운 우리 선율을 선사해 준 국악관현악단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는 정치사회 경제 문화와 행정에 이르기 까지 모든 영역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지금도 명품도시 위상을 확고히 지켜나가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 우리가 자리하고 있는 이 곳 명륜당은 조선의 한양 천도 이후 최고의 교육기관으로서 국가의 동량지재(棟梁之材)를 길러내는 교육의 장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로의 전통이 살아있는 유서 깊은 이곳에서 구민의 날을 기념하게 돼서 더욱 그 의미가 크다”고 이번 구민의 날 장소 선정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날 참석 내빈으로는 정세균 국회의원을 비롯, 오세훈 전 시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팜 후치 주한 베트남 대사를 비롯 지역 문화계 인사와 자매도시기관장, 시구의원 등 700 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은영 기자 press@s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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