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풍성한 도심 축제인 ‘동성로 축제’개막
대구 중구, 풍성한 도심 축제인 ‘동성로 축제’개막
  • 김용한 기자
  • 승인 2016.05.1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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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축제’ 와 동시에 ‘대구패션주얼리위크’와 수제화골목 축제 개최 그리고 ‘교동 도깨비 야시장’개장

 매년 200여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대구의 대표적 도심 축제로 자리잡은 ‘ 동성로축제’가 올해 27회째로 ‘동성로는 뷰티입니다’를 주제로 오는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동성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동성로축제는 13일 오후 5시 동성로 야외무대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동성로 가요제 △킹 오브 댄싱 △나바 코리아 대회 등 35종의 무대행사와 △뷰티존 △로드 뷰티버스킹존 등 다양한 거리행사 부스가 운영된다.

▲대구 동성로에서 열리는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의 열기가 뜨겁다.

올해는 패션쇼 및 다양한 뷰티상품을 체험하고 할인 판매하는 ‘뷰티존’을 확대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게 된다.

‘동성로축제’ 개최와 때를 같이해 ‘제11회 대구패션주얼리위크’가 대구 패션주얼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주얼리특구 활성화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패션주얼리특구(동성로~교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동성로축제와 공동 개막식을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대우빌딩 앞 광장무대에서 △주얼리 패션쇼 △나만의 반지 만들기 △반지의 여왕 △보석 즉석경매 △금음료 시음회 △주얼리 콘서트 △주얼리 플리마켓 △주얼리 전시 및 대학교 작품전 △보석찾기 미션프로젝트 ‘진주만 대작전’ 등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수제화 골목축제를 알리는 개막식 장면.

한편 대구 수제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대구 수제화골목 축제 ‘제3회 빨간구두 이야기’가 14일과 15일 양일간 중구의 명물골목인 향촌동과 대안동 수제화골목 일원에서 열리는데 이번 행사는 향촌동 수제화골목에 무대를 마련하고 △신데렐라를 찾아라 △OX퀴즈 △초대가수 공연 △불우이웃돕기 즉석경매 △시민참여게임(구두닦이, 못박기 대회)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향촌동과 대안동 일대의 거리부스에서는 △건강지압 마사지 △발 스캐너 △가죽공예 △구두 광내기 △우드아트 등 체험행사와 △수제화 특별판매전 △수제화 장인 시연 △버스킹 공연 △감짝 마술공연 △2016 대구 수제화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 전시 등 이벤트행사도 갖는다.

▲간식으로 즐길 먹거리가 풍부한 교동시장

이번에는 대구 중구(구청장 윤순영)가 동성로의 밤을 밝히겠다는 야심찬 기획의 일환으로 오는 5월 13일부터 ‘교동 도깨비 야시장’을 상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동 도깨비 야시장’은 전통시장 자생력 강화를 위해 교동시장 활성화구역 상인회(회장 이재근)와 중구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함께 기획했고 지난 3월부터 건물 외벽도색, 전선 및 통신선 정리, 차양막 교체, 골목 비가리개 설치, 대형 간판과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깨끗하고 아름다운 야시장을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려 준비를 해왔다.

야시장은 매일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교동시장 북편도로 제일백화점에서 현음전자까지 100m구간에 닭강정, 찹쌀탕수육 등 다양한 먹을거리와 액세서리, 스카프, 천연비누 등 총 25개의 판매대가 운영되며 특히 사주타로 매대는 야시장을 찾는 젊은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윤순영 구청장은 “교동 도깨비 야시장은 근대골목 야경투어와 연계해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 이다”며 전망을 밝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