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도가 중국으로 넘어간다고?
간도가 중국으로 넘어간다고?
  • 박상희 기자
  • 승인 2009.08.14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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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 간도협약’ 100년째 되는 날, 영토권 주장 못해...
국회·시민들 간도 되찾기에 나서...

간도가 중국에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

‘청일 간도협약’ 체결 100주년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국제법 관례상 특정지역을 100년간 실효지배할 경우 자국영토로 편입되기 때문에 100년째되는 날에는 간도영토권을 주장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수많은 네티즌들은 ‘우리땅’을 잃는 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이에 국회의원 40여 명은 다음달 4일이 되기 전에 청일 간도협약 무효 결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국제 관례상 10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자연 점유 상태가 영유 상태로 전환이 되는 코앞에 뒀지만, 일단 국내 이슈화에 성공하고, 정부가 의지만 보인다면 국제 소송을 제기해 영유권 주장을 이어갈 수 있는 희망이 생긴 것이다.

이에 시민단체들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간도되찾기운동본부는 “간도협약 100년을 앞두고 국민적 관심이 일고 있어 고무적인 상황”이라며 “일시에 수천명이 홈페이지로 몰려 마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해 얼마나 열기가 뜨거운지를 보여줬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도 홈페이지에 간도 관련 자료와 참고논문을 개재해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네티즌들은 반환청구소송을 찬성하는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사이버상의 이슈화 만들기에 적극동참하고 있는 상황이다.

간도는 원래 우리 땅이었다. 더욱이 우리가 이 땅을 선점적으로 개간했다. 조선과 청나라의 국경선이 압록강과 두만강을 잇는 선이 아니었다는 것은 여러 고(古)지도에 나타나 있다.

간도되찾기운동본부 육락현 대표는 “을사늑약이 무효라는 역사적 증거가 아직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며 “일본이 불법적으로 강제 점령한 시기에 다른 나라와 맺은 협약으로, 우리 땅이 다른 나라에 넘어가게 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촉구했다.

서울문화투데이 박상희 기자 press@s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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