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정의 달’ 시민청, 풍성한 문화행사 가득
서울시,가정의 달’ 시민청, 풍성한 문화행사 가득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6.05.25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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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캠페인·전시 개최

시민참여장터 ‘한마음살림장’, ‘포토존’,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

토요일 오후엔 서울 시민청이 공연과 전시, 캠페인으로 북적북적해진다.

시민청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토요일은 청이좋아’ 행사를 열고 오는 28(토)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판을 펼친다. ‘가족이 함께하는 시민청 나들이’를
주제로 ‘어린이합창제’, ‘국악한마당’ 공연이 활짝라운지에서 올라가고, 키덜트 전시 ‘어른․
아이․서울展’도 시민청갤러리에서 시작된다. 이밖에도 ‘한마음살림장’, ‘캘리그라피’ 체험 등 다
한 프로그램이 시민청 곳곳에서 진행된다.

▲시민청 갤러리에 평면딱지, 옛 장남감 등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이 전시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

<메리오케스트라 특별공연> 28(토) 13:30~14:00 | 활짝라운지)
 오후 1시30분~2시까지 ‘메리오케스트라’ 특별공연이 열린다. ‘메리오케스트라’는 청소년단
체와 (초·중·고교)와 대학생이 함께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음악 봉사를 하는 단체다. 이번 시민청 특별공연을 강서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풋풋한 오케스트라 음악을 들려준다.

<아동학대 예방 강연·캠페인> 28(토) 14:00~15:00 | 활짝라운지)
 부모가 저지를 수 있는 아동학대 또는 외부의 아동학대로부터 우리아이를 지키기 위해 ‘세계어린이크레용기금’의 백낙선 한국 대표가 1시간 동안 강연을 진행한다. 부모가 저지를 수 있는 잘못된 행동을 인지하고, 아이들이 보내는 외부의 학대 신호를 놓치지 않도록 마련한 이번 강연은 시민청을 찾은 부모들에게 뜻 깊은 배움의 시간이 될 것이다.

참고로 세계어린이크레용기금은 마음의 상처를 입은 지구촌 아이들에게 크레용을 전달해 내면의 상처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하기 위한 비영리 민간단체(NGO)다.

한편 시민플라자에서는 ㈜홀리코와 함께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착한리본달기’ 이벤트를
28일(토)과 29일(일) 낮 12시부터 6시까지 진행한다.

<어린이합창제> 28(토) 15:00~16:00 | 활짝라운지)
 ‘색동회’, ‘어린이합창연합회’에 소속 어린이합창단 5팀의 청량한 동요 합창대회가 열려, 시민
청을 맑은 동심의 기운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국악한마당> 28(토) 16:00~17:00 | 활짝라운지)
 국악오케스트라 ‘락음국악단’은 ‘쾌지나칭칭나네’, ‘옹헤야’ 같은 정통국악뿐만 아니라 가요,
영화음악 등을 국악기로 편곡한 다양한 국악 공연을 진행하여, 시민청은 흥겨운 국악한마당이
될 것이다.

< 전시 > 키덜트 전시 ‘어른·아이·서울展’ 등
28일(토)부터 6월 12일(일)까지 시민청갤러리에서는 옛날 딱지부터 현대의 페이퍼토이까지
다양한 장난감 전시와 게임·페이퍼토이 만들기 체험으로 꾸려진 키덜트 전시 ‘어른·아이·서
울展’이 개최된다.

전시의 첫 공간은 과거의 장난감들로 꾸려진다. 딱지, 종이인형 같은 평면 장난감과 호돌이,
서울상징 장난감 등 다양한 옛 장난감이 마련되어 시민청을 찾은 어른들의 추억을 자극할 것
이다. 두 번째 공간은 현재의 장난감 코너다. 소니엔젤, 레고블록, 식품완구 피규어 등 아기
자기한 시민수집품 외에도 뿌까, 월리, 무민의 페이퍼토이가 전시 되는 등 다양한 현재의
장난감들이 소개된다. 전시장 가운데에는 갤러그, 테트리스, 남극체험 등 고전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존이 운영된다.

또, 타요버스, 뿌까, 호돌이 모양의 대형 페이퍼토이도 등장해 전시를 찾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될 것이다. 마지막 공간은 뿌까, 타요버스를 시민이 직접 페이퍼토이로 만들고 인형 옷을 입혀보기도 하는 체험코너다.

특히 시민청을 찾은 아이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시가 시작되는 28일(토)에는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어른·아이·서울展’에 참여한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옛 장난감인 ‘인형 옷 입히기’를
증정한다.

이밖에도 시민플라자에서는 시민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는 시민
참여장터 ‘한마음살림장’이 열리고, 정동 일대 근대문화유산 29곳을 야간 개방하는 ‘정동야행
축제’와 연계해 ‘한복 소품 만들기’, ‘캘리그라피’, ‘포토존’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된다.
시민청 공연과 전시는 시민청을 방문한 누구나 무료로 관람 및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
은 시민청 홈페이지(www.seoulcitizenshall.kr)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공연과 전시를 보시며 온가족이 도란도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