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타워 앞 광장서 매주말 다채로운 국악 공연 펼쳐
남산타워 앞 광장서 매주말 다채로운 국악 공연 펼쳐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6.05.2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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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일요일 가야금, 해금 등 연주, 남산 봉수의식 재현, 사물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 풍성

남산타워에 국악을 울려라~

서울시는 남산타워 앞 광장에서 지난 21(토)부터 다양한 전통 및 퓨전의 국악 공연을 펼쳐 남산을 찾는 내․외국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는 정례적으로 진행 중인 남산 전통의식 재현과 함께하는 특별 행사로서, 봄·가을 계절에 맞춰 지난 21일부터 오는 6월 26(일)까지, 9월 3일(토)부터 10월30(일)까지다. 매 공연시간은 오후 2시30분부터 4시까지 국악공연, 사물놀이, 전통무예 시연 등이 펼쳐진다.

▲가야금앙상블의 연주 장면(사진제공=서울시)

이번 국악 특별공연은 ▲전통예술과 전자 바이올린과의 Art+Fun의 융합공연 ▲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 김경희의 우리소리 ▲해금으로 들려주는 가요, 동요, 올드 팝 연주 ▲대금으로 드라마와 영화ost 연주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그 밖에 가야금, 대금, 해금, 판소리로 이루어진 여성 4인조 퓨전 공연과, 세 명의 가야금 연주자가 모여 25현 가야금으로 아름다운 우리의 소리를 들려주고, 경기소리, 농부가 및 살풀이춤, 경기민요 등으로 관객들과 한껏 어우러지게 될 것이다.

또한 정례적인 전통문화 재현행사로 남산 봉수의식 및 종로 보신각상설타종(12시), 전통무예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며, 이 행사는 매일(월요일 휴무) 사물놀이와 함께 오전 11시부터 12시30분까지,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공연하고 있다.

▲소리랑무향 한국춤 연구소의 공연장면.(사진제공=서울시)

국가의 중요한 통신수단인 남산의 봉수대는 조선 초기부터 갑오개혁 전까지 약 5백년간 존속되었다. 매일 거행되는 봉수의식은 순라의식, 거화의식으로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되며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는 1거(炬)의 연기를 정오에 올리며, 종로 보신각에서도 정오에 12번의 타종이 울린다.

또한 매일 오후 3시 남산타워 앞 공연장에서는 사물놀이, 전통무예 시연이 진행되며. 특히 전통무예 시연은「무예도보통지」를 기반으로 정조시대 군관들이 익히던 무예24기 시연으로서 시민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국악 특별 공연은 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 경기소리 이수자 및 전수자, 악기 연주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된다.
문의:고도서울의 정례역사 재현행사(www.royalguard.kr),(02-737-6444 예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