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전국 숲쟁이 국악경연대회 열려
제15회 전국 숲쟁이 국악경연대회 열려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6.05.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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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 歌, 舞 전통예술 향연,6월 8일까지 무료 참가 접수 받아

우리 전통의 樂, 歌, 舞를 살리기 위한 국악인재를 십 수년 째 배출해오고 있는 전국 규모의 국악경연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은다.

오는 6월 11일,12일 양일간 영광 법성포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예정지 특설무대 와 굴비특품사업단 등지에서 펼쳐지는 제15회 전국 숲쟁이 국악경연대회가 그것.

▲오는 6월 11,12일 양일간 영광 법성포에서 열리는 숲쟁이 국악경연대회.

숲쟁이 국악경연대회는  樂, 歌, 舞(악,가, 무)의 국악 전반에 대한 경연대회로 영광 법성포 단오제 기간 중 열리는 주요 행사의 하나다.

법성포단오제(6월8일~12일)는 500여 년 동안 서해안에서 유일하게 전승돼 오는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민속 문화유산이다. 역사성과 전통성의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2년에 국가중요무형문화재 123호로 지정된 바 있다.

숲쟁이 국악경연대회는 영광군과 사)법성포단오보존회가 주최하고 영광문화원이 주관을 맡아 공정한 심사를 통해 국악인재 및 신진국악 예술인을 발굴 육성 지원하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개최 한다. 이는 전통음악의 보존·전승을 위해 전국의 국악 신인들을 발굴 육성해 권위있는 국악 등용문으로 정착 시켜오고 있다.

대회는  신인부(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와 일반부(만 20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명인부(만 25세이상)로 나눠져 11일 예선을 거쳐 다음날인 12일 본선 경연을 벌인다.

시상은 최고상인 종합대상 명인부문의 국회의장상(부상 1천만 원)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전라남도지사상, 국회의원상, 영광군수상, 문화재청장상, 국립국악원장상, 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 전남문화원연합회장상, 사) 법성포 단오 보존회장상, 사) 한국국악협회 영광군지부장상, 영광문화원장상 등 총 24개상 3천 여 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회 참가 신청은 방문, 우편, 전화, 팩스, 이메일(hhs3900@hanmail.net)등으로 할 수 있다. 문의: 영광문화원(061-351-3255,350-5639)

한편 숲쟁이 국악경연대회는 처음 시작부터 매년 거르지 않고 치러오던 것을 지난해 메르스 여파로 경연이 취소되면서 지난 해가 아닌 올해 15회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