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최강 라인업으로 돌아오다!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최강 라인업으로 돌아오다!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6.06.22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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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광호, 케이윌, 문종원, 윤공주, 정동하 등, 8월21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서울문화투데이=이은영 기자]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가 또 한 번 열풍을 몰고 오고 있다. 이미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투어에서도 그 뜨거운 열기로 유럽이 '노트르담 파리'와 사랑에 푹 빠졌다.

'노트르담드 파리’는 파격과 감동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지난 해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으로 큰 사랑을 받은 이후 지난 17일부터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3년 만에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 무대를 펼친다.

▲콰지모도 홍광호 • 케이윌/ 에스메랄다 윤공주 • 전나영/그랭구와르 마이클리• 김다현
(사진제공 =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전나영 = 뮤지컬 레미제라블)

콰지모도 역에는 한국을 넘어 영국 웨스트엔드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 홍광호,OST킹으로 불리며 뮤지컬에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지는 케이윌, 라이선스 공연에서는 드물게 콰지모도와클로팽 두 역할을 맡게 된 문종원이 나선다.

또한, ‘노트르담드 파리’를 대표하는 윤공주, 마이클리, 정동하, 서범석, 최민철을 필두로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하는 전나영,린아, 김다현, 오종혁, 이충주, 박송권, 김금나, 다은(2EYES) 등이 가세하면서 최강의 시너지를 만들어 내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빛나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18년 이상을 지속해 온 명작의 힘!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 초연부터 현재까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이 전세계 프러덕션에 참여하며, 견고하고 완벽한 퀄리티를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 이번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참여는 물론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해 온 세트로 2013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세련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도 극찬한 한국어 버전 공연은 프랑스 오리지널 명작의 힘에 한국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를 더하여관객들에게 기대 이상의 감동을 전할 것이다.

2016년 전세계는 ‘노트르담드 파리’에 다시 한번 열광한다!
2008년 첫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 이후 ‘노트르담드 파리’는 2009년, 2013년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 10여개 이상의 도시를 투어하며 관객과 호흡하며 감동을 선사해 왔다. 2015년 1월에는 프렌치 오리지널 투어 내한 10주년을 기념하는 오리지널 프러덕션의 내한 공연을 통해 ‘노트르담드 파리’의 진가를 선보였으며, 뜨거운 요청으로 같은 해 10월에 앙코르 내한 공연까지 성공리에 마친바 있다.

2016년은 ‘노트르담드 파리’에게 매우 특별한 해이다. ‘노트르담드 파리’의 역사적인 초연이 펼쳐졌던 프랑스 파리의 팔레드콩그레 극장 (Palais des congress de Paris)에서 오는 11월 공연을 앞두고 있는 프렌치 오리지널 프러덕션은 이미 매진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후 월드투어를 계획 중이다. 또한, 현재 투어중인 이탈리아어 라이선스 공연은 프리미어가 시작하기 전 이미 20만장 이상의 티켓이 판매되는 등 이탈리아 전역에 ‘노트르담드 파리’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2016년은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한국 등에서 전세계적인 ‘노트르담드 파리’ 열풍이 예견된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이 뮤지컬로
1998년 초연 이후 프랑스를 비롯한 전 유럽을 사로잡고 아시아까지 진출한 프랑스 뮤지컬의 전설 ‘노트르담드 파리’는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빅토르 위고가 완성한 비극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인 ‘노트르담드 파리’는 그 안에 빅토르 위고가 지향하는 인도주의와 자유주의 사상이 함축된 작품이다.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는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중심으로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를 통해 빅토르 위고가 소설을 통해 전하려 했던 가치를 아름답게 표현하는 데 성공한다.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근위대장 페뷔스, 성직자 프롤로의 내면적 갈등은 사랑에 빠진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한 편, 혼란스러웠던 당대 사회까지 자연스레 녹여냈다.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는 원작이 가진 가치를 표현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 감동을 월등히 뛰어넘는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프롤로 서범석 • 최민철/페뷔스 오종혁 •이충주/ 클로팽 문종원 •박송권/ 플뢰르드 리스김금나(사진제공 = 마스트엔터테인먼트

경이적인 기록의 OST 판매량 1,200만장, 전 세계를 사로잡은 아름다운 음악
‘노트르담드 파리’는 여타의 뮤지컬과는 전혀 다른 접근의 음악으로 세계를 사로잡았다. 한 편의 시(詩)와 같은 아름다운 가사가 돋보이는 ‘노트르담드 파리’는 곡 위에 대사가 얹혀진 대표적인 성 스루(Sung through) 뮤지컬로, 작곡가 코치안테는 이 작품을 ‘People Opera’로 소개한다. ‘대중성을 지향하는 오페라’를 기초로 팝 음악적인 요소와 대사가 많은 브로드웨이 뮤지컬과의 차별화에 힘을 쏟아 완성한 것이 바로 지금의 ‘노트르담드 파리’의 아름다운 음악이다.

‘노트르담드 파리’의 OST는 발매와 동시에 17주 동안 프랑스 내 음악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1,000만장 이상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특히 에스메랄다를 향한 세 남자(콰지모도, 프롤로, 페뷔스)의 사랑을 그려낸 노래 ‘Belle(아름답다)’는 프랑스 차트에서 44주간 1위에 머무르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파리의 주요 대형 음반가게에는 ‘노트르담드 파리’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을 정도로 그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대, 온 몸을 전율케 하는 아크로바틱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는 웅장한 노래만큼이나 웅대한 무대로 관객을 압도한다. 노트르담 대성당을 상징하는 대형 무대세트(길이 20m, 높이 10m)와 100kg 이 넘는 대형 종들, 감옥을 상징하는 쇠창살, 움직이는 기둥과 가고일 석상 등 30톤이 넘는 압도적인 무대는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프랑스 특유의 조명 기술과 안무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생명력 넘치는 무대가 연출된다.

현대무용에 아크로바틱과 브레이크 댄스가 접목되어 자유롭고 독창적인 에너지를 분출하는 ‘노트르담드 파리’의 안무는 온 몸을 전율케 하기에 충분하다. 소리 없이 가벼운 듯 하지만 역동적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아크로바틱 안무는 많은 현대 무용가들로부터 아낌없는 찬사를 받고 있다.

2013 라이선스버전 공연 당시 앙상블들을 이끌었던 무용가 이보라미를 포함 무용단원들의 오리지널팀에캐스팅되어 무대를 선보일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겸비한 앙상블들의 화려한 무대는 아름다운 넘버와 함께 ‘노트르담드 파리’를 찾는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한국 뮤지컬을 사로잡은 유럽 뮤지컬 열풍의 시작
최근 몇 년간 한국 뮤지컬 시장을 장악한 키워드는 ‘유럽 뮤지컬’이다. ‘엘리자벳’, ‘모차르트!’, ‘황태자 루돌프’, ‘레베카’ 등 유럽에서 들어온 유럽 뮤지컬의 흥행은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 작품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그리고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는 바로 그 열풍의 출발점에 서 있는 작품이다.

2005년 국내 초연 당시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스타일의 등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관객수를 기록하고 단기간 내에 마니아까지 형성한 건 유럽 뮤지컬 특유의 웅장한 스케일이 한국 관객 성향에 딱 들어맞았기 때문이다. 이번노트르담드 파리 라이선스 공연은 지난 10년 간 다수의 내한공연과 한국공연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집대성 해 선보일 예정이며, 2016년 <노트르담드 파리>가 기대되는 이유다.

1482년, 파리를 뒤흔든 욕망과 사랑의 이야기
이야기는 파리의 음유시인 그랭구와르의 새로운 시대에 대한 서곡으로 시작한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프롤로 주교는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를 충직한 종으로 삼고 있다. 한편 성당 앞 광장에 모여 사는 집시들. 그곳에 클로팽과 아름다운 여인 에스메랄다가 산다.

에스메랄다의 춤 추는 모습을 우연히 본 후 프롤로 주교는 그녀를 향한 욕망에 휩싸이고, 근위대장 페뷔스는 약혼녀인 플뢰르드 리스를 두고 에스메랄다와 사랑에 빠진다. 그 후 에스메랄다를 향한 안타까운 사랑의 콰지모도, 집착의 프롤로, 욕망의 페뷔스. 한 여인에 대한 이들의 엇갈린 감정은 숙명적인 비극으로 치닫게 되는데..

출연 | 홍광호, 케이윌, 문종원, 윤공주, 린아, 전나영, 마이클리, 김다현, 정동하, 서범석, 최민철,오종혁, 이충주, 박송권, 김금나, 다은(2EYES)
장소 |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일시 | 6월 17일(금) – 8월 21일(일)
시간 | 화-금요일 오후 8시 | 토-일요일 오후 3시, 7시 | 월요일 공연 없음
티켓 | VIP석 140,000원, OP석 130,000원, R석 120,000원, S석 90,000원, A석 6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