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김세중조각상 이승택 작가 선정
제30회 김세중조각상 이승택 작가 선정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6.06.2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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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상 박재영, 저작출판 노명호 교수 수상24일 효창동 <예술의 기쁨서> 시상식 및 기념전 열려

제30회 김세중 조각상에 조각가이자 설치미술가인 이승택 작가가 선정됐다고 김세중기념사업회(이사장 김남조/시인, 숙명여대 명예교수)가 최근 밝혔다. 제27회 김세중청년조각상에는 박재영 작가, 제19회 한국미술저작출판상에는 노명호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가 각각 수상한다.

▲제30회 김세중 조각상 수상자 이승택 작가.(사진제공=김세중기념사업회)

시상식은 오는 24일 <예술의 기쁨>(용산구 효창동 소재)에서 거행된다. 시상식장인 <예술의 기쁨>은 지난해 김남조 이사장이 부군 김세중 교수와 신혼 때부터 60년간 살아온 집을 재축해 예술가들이 마음놓고 쓸 수 있는 공간으로 열어놨다.

김세중조각상 또한 김세중 교수 별세 후 서울대 재직 후 받은 퇴직금을 김이사장이 ‘일상생활에 사용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세워 올해로 30년 째 시상식을 해오고 있다.

▲제27회 김세중청년조각상 수상자인 박재영 작가.(사진제공=김세중기념사업회)

예술의 기쁨에서 김세중조각상 시상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다.

올해는 30주년 기념전 으로 24일~7월23일까지 <예술의기쁨>내 전시실에서 김세중조각상 역대 수상작가전이 열린다.

한편 수상자들의 주요 면면은 다음과 같다.

이승택 작가는 조각과 설치미술을 병행해 오며 한국아방가르드 미술의 대표작가로 불린다. 그는 홍익대 미술대학 조각가를 졸업하고 은관문화훈장(2014),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2009), 보관문화훈장(2000)을 수훈했으며  <드로잉>, 갤러리현대(2015 서울, <제 8회 광주비엔날레: 만인보>, 광주시립미술관,010) ,<리멤버 미> 갤러리현대, 서울(2011),성곡미술관 등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 등에서 꾸준히 자신의 작품을 발표해 왔다.

주요 작품 소장처는 영국의 테이트 모던을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소마미술관, 서울 △시드니현대미술관, 시드니, 호주 △올림픽조각공원, 서울 테이트 모던, 런던, 영국 △토탈미술관, 서울 등이다.

▲제19회 한국미술저작출판상에는 노명호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사진제공=김세중기념사업회)

청년상 수상자인 박재영 작가(1981-)는 서울대 미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난지 창작 스튜디오 8기 , 서울 , 한국 (2014) △From Incheon to Khomeini, 노마딕레지던시, 이란, 아르코 미술관, 한국(2013) 등 다수의 개인전 및 국내외 단체전에 출품했다.

저작출판상 수상자인 노명호 서울대 교수는 △고려 태조왕건의 동상(2012)이 수상저서로 선정됐으며 그 외 △고려국가와 집단의식(2009),△불국사석가탑유물 중수문서(2009), 새로운 한국사 길잡이(2008) 등 우리 한국전통문화와 유물들에 대한 연구와 저술작업을 활발히 해오고 있다.

한편 <예술의기쁨>은 서울시 용산구 효창원로 70길 35(효창동 5-390), 숙명여대 창학100주년 기념관 뒤편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