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나·다방DJ… 60년대 그때를 아시나요?”
“달고나·다방DJ… 60년대 그때를 아시나요?”
  • 김용한 기자
  • 승인 2016.06.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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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일, 판잣집 추억의 체험행사’

청계천에서 달달한 달고나 한 번 만들어 볼까요?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에서 ‘추억의 판잣집 체험마당’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 ‘추억의 판잣집 체험마당'에서 달고나 체험을 하는 시민들.(사진제공=서울시설공단)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은 1960년대 서울시민의 삶의 터전이었던 판잣집을 복원한 공간으로 청계천박물관 맞은편에 있다.
 
청계천 판잣집은 1960년대 서울 시민의 삶의 터전이었던 판잣집을 복원해 그때 그 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 곳이다. 특히 판잣집이 있는 청계천 하류구간은 6.25 전쟁 후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되었던 도시  빈민들이 모여 판잣집을 짓고 어렵게 살아가던 곳이다.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 ‘추억의 판잣집 체험마당'에서 한 외국인이 달고나 체험을 하면서 웃음을 짓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설공단)

이번 행사에는 청계다방, 구멍가게, 교실, 공부방 등 1960년대 추억의 장소들이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돼 전시된다.

청계다방에서는 다방DJ가 신청곡을 틀어주는 모습이 재현되며, 옛날 교실에서는 60년대 교과서와 학용품이 전시되고 당시 입었던 교복을 직접 입어볼 수도 있다. 추억의 구멍가게에서는 양철 도시락, 종이인형 등 1960~70년대 생활용품과 장난감을 구경할 수 있고, 달고나 만들기, 뽑기 놀이, 뱀 주사위 놀이, 전자오락도 체험할 수 있다.

▲청계천판잣집 체험행사의 한 코너인 DJ박스.(사진제공=서울시설공단)

체험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 손병일 청계천관리처장은 “이번 주말 청계천 판잣집에 오시면 1960년대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색다른 경험을 하실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계천에서 시민 여러분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한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