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 개인전 “COMMUNITY”
김원 개인전 “COMMUNITY”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6.06.23 2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 22~ 27,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가나인사아트센터 內)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는 2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6일간 ‘김원 개인전’을 개최한다.
작품은 작가의 그간의 체험과 관찰을 바탕으로 체득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집약과 해체를 통해 사회의 천태만상을 바라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는 마치 현대판 풍속화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김원_alcoholic_한지에 먹과 아크릴_488x200cm_2016

이렇듯 치열한 삶 속에서 우리는 타인과의 관계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그 안에서 각자 원활한 대인관계와 공동체 의식 등 여러 시선들로 인해 자신을 포장하고 날카로운 발톱을 바짝 움츠려 살아가고 있다.

이처럼 사회를 구성하는 현재 개인의 모습을 지속하기 위한 방법으로 다양한 관계를 유지하고 인내하며 살아가는 모습들을 매일 접하고 있다. 하지만 때때로 감출 수 없는 모습들은 희(喜), 노(怒), 애(哀), 락(樂), 애(愛), 오(惡), 욕(慾)의 칠정(七情)으로 표출되어 교류되고 있다.

▲김원_Smack_한지에 먹과 아크릴_122x122cm_2016

작품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이러한 칠정(七情)의 감정과 함께 희극적인 요소를 더해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현대인들의 모습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며, 보는 이들에게 우리가 서로 타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관계성에 대한 질문을 던져볼 수 있을 것이다.

▲김원_Hard work_한지에 먹과 아크릴_366x200cm_2016

작가는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4번째 개인전이며, 최북미술관 개관전 ‘최북의 재해석’(무주), 시대정신과 동양회화의 표현의식(한원미술관, 서울), 꽃피는 미술시장‘서신동 안녕’(서신갤러리, 전주), 2016 예술인네트워크전(부채문화관, 전주) 등을 비롯하여 다수의 기획 초대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문의:063-290-6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