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 위한 해설 있는 오페라 갈라
여름방학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 위한 해설 있는 오페라 갈라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6.07.0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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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단장 이건용)에서는 방학 시즌을 맞아 청소년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 공연을 7월 19일 클래식 전용홀인 세종체임버홀 무대에 올린다.

어렵게 생각되는 오페라 공연을 온 가족이 함께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동화 같은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이 있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갈라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5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사랑의 묘약> 공연에 출연했던,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성악가들이 직접 출연한다.

또한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해설을 위해 스타 극작가 고연옥이 대본 각색에 참여하였고 서울시극단의 배우 박진호(둘카마라 조수 역)와 이지연(잔넷타 역)이 해설을 맡아 따뜻한 감동의 이야기 속으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 청소년 관객이 오페라에 대한 용어 등의 음악 상식과 공연 관람 예절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서울시오페라단은 매월 1회, 오전 11시 ‘오페라 마티네’ 공연을 통해 인기 오페라의 주요 장면과 해설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하여 50~60대 주부 및 장년층에게 큰 인기를 끌어 왔다. 그와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이 오페라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공연의 필요성을 느껴왔고, 올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각 1회씩 2번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를 기획했다.

이번 7월 19일에는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겨울 방학을 앞 둔 12월 20일에는 <돈 빠스콸레>를 공연한다. 티켓가격은 각각 2만원~3만원으로 7월 공연과 12월 공연을 함께 구매 시 20~40%의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문의: 02-399-1000

이가온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