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스트 황효진 ‘The Golden Summer, 오는 12일 공연
플루티스트 황효진 ‘The Golden Summer, 오는 12일 공연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6.07.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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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가람, 첼리스트 최주연과 총 6곡 음악 선보여
▲ 플루티스트 황효진의‘The Golden Summer’(사진제공= 더블유씨엔코리아)

플루티스트 황효진의 ‘The Golden Summer’ 공연이 오는 12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그리스 신화 '팬과 시링크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곡한 프랑스 작곡가 줄리스 무켓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목신의 피리'와 20세기 초반 동유럽의 민족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로 민요 선율을 변형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며 재해석하는 벨라 바르톡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조곡 헝가리 농민가'가 선을 보인다.

또 피아니스트 김가람, 첼리스트 최주연과 함께 삼주중 무대로 빈 고전파의 일원인 훔멜의 '플루트, 첼로, 피아노를 위한 트리오'를 선보인다.

이밖에 모차르트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5번 C장조', 페루의 '무반주 플루트를 위한 세 개의 소품', 쇼커의 '리그레츠 앤 레졸루션' 등 총 6곡이 선을 보인다.

플루티스트 황효진은 고운 음색과 파워풀한 연주로 인정받은 이로 선화예중 3학년 재학 중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 Boulogne 국립음악원의 DEM 과정을 1등으로 졸업하면서 입지를 굳혔다.

이후 음악춘추 콩쿠르 3위를 시작으로 총 6개의 프랑스 콩쿠르를 석권했고 니스아카데미, 쿠세벨 국제음악제, 벨리음악제 등에서 연주하며, 영산아트홀 금요 초청 독주회,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초청 연주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호평을 받았다. 

그는 현재 선화예중, 덕원예고, 인천예고, 고양예고에 출강하고 있으며 Elshadai 플루트 콰르텟, 뷰티플 랑데부 앙상블 멤버로 꾸준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인음 플루트 앙상블의 지휘자를 역임하며 지휘자로서의 면모도 인정받았다. 

함께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김가람은 프랑스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졸업 후 영국 왕립음악원 (Erasmus) 및 프랑스 파리 국립음악원 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으며, 일 드 프랑스 국제콩쿨 영 아티스트 부문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특히 그는 네팔 히말라야 정상 해발 5416미터 피아노 콘서트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며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에 특별출연을 하기도 했다. 

첼리스트 최주연은 파리국립고등음악원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독일 국립 함부르크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현재 한세대학교에 출강 및 수원 시립교향악단 부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공연은 스퀘어피그 엔터테인먼트와 더블유씨엔이 공동주최하며, 프랑스 Meudon, Saint Maur 국립음악원, 파리 Boulogne 국립음악원 동문회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