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관광특성화고교생 호텔리어양성과정' 시작
관광공사, '관광특성화고교생 호텔리어양성과정' 시작
  • 이우상 기자
  • 승인 2016.07.1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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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70명 9월 말까지 교육활동, 공사 "지난해 이어 높은 취업률 기대

한국관광공사가 현장 맞춤형 훈련을 통한 실무능력을 갖춘 차세대 호텔리어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16년 관광특성화고교생 호텔리어양성과정’ 입학식이 11일 한국관광공사 본사 관광인력개발원에서 개최됐다.

지난 3~4월에 걸쳐 진행된 교육 대상자 모집에는 전국의 37개 관광특성화고교생 239명이 지원했고, 서류심사와 서비스 마인드, 외국어 능력 등에 대한 면접심사 등을 거쳐 F/O(Front Office) 분야와 F&B(Food & Beverage) 분야 각 35명, 총 70명이 선발됐다. 

▲ 11일 열린 2016년 관광특성화고교생 호텔리어양성과정 입학식에서 선서하는 학생들(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최종 선발된 27개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70명은 오는 9월 30일까지 강원도 원주 공사 관광인력개발원에서 호텔 업무 전반에 대한 실무중심 훈련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전공교과(객실관리, 접객서비스, 식음료접객, 연회 및 부대시설관리 등)를 중심으로, NCS 소양교과(직업기초능력)와 비NCS교과(취업전략 및 직업관 교육)를 포함해 총 440시간며, 현직 호텔리어로 구성된 강사진들이 교과지식 뿐만 아니라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교육생들에게 전파하게 된다.

한국관광공사 측은 “이번 교육과정은 작년에 처음 실시된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수료생 총 77명 중 68명이 취업에 성공했고 이 중 46%가 특급호텔에 취업하는 성과를 가져왔다"면서 "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높은 취업률 달성을 위해 업계에서 바라는 인재상에 걸맞는 예비 호텔리어 양성 및 호텔과 MOU체결 등 관광분야 탈(脫)스펙·능력중심 채용문화 분위기가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