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2년 연속 '공약 잘 지킨 기초자치단체' 선정
서울 종로구, 2년 연속 '공약 잘 지킨 기초자치단체' 선정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6.07.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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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 평가 최우수등급 선정, 김영종 구청장 "주민 협조 있었기에 가능"

서울 종로구가 2년 연속 공약을 가장 잘 지킨 기초자치단체에 선정됐다.

지난 12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민선6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종로구는 최우수등급(SA)에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공약실천 계획서 평가 최우수등급(SA)선정에 이은 2년 연속 최우수등급 획득으로 종로구가 구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 지난 201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상을 받고 있는 김영종 종로구청장 (사진제공=종로구)

종로구는 서울시 최초 안전자문관 운영,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강화, 여성안심 마을버스 운영, 산사태 조기경보 시스템, 지자체 최초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18001) 인증 및 유지 등 공약을 지속 추진했고 이로 인해 지난해 지역안전도 진단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1등급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주민의 목소리를 담은 지역맞춤형 개발과 복원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동네목욕탕이 없어 목욕탕 설립을 간절히 요청해 온 어르신들의 오래된 뜻을 반영하고 높아지는 어르신들의 문화적 욕구에 부응하기 위한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증축사업'을 201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종로구는 지난 6년 간 16개의 구립도서관을 건립했고 2017년까지 지역의 역사와 특색을 살린 우리음악도서관, 국학도서관 등 3개의 특화 도서관을 준비하고 있다. 

또 급격한 개발이 아닌 종로만의 전통성을 지키며 주민과 함께하는 맞춤형 개발을 통한 도시재생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창신․숭인 도시재생 사업 추진에 주민들의 인터뷰, 설문조사 등을 통한 의견을 반영하고 현재 안전안심 골목길, 주거환경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하며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한옥체험살이 운영, 북촌전통공예체험관 등 사업을 이행 후 계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부암동과 평창동 일대인 자문 밖 지역의 자연환경과 박물관, 예술인 등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세계적인 아트밸리를 조성하기 위한 ‘자문밖 창의예술마을’ 조성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주민들의 협조와 이해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면서 “주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인 청렴을 기본으로 저와 직원들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낮은 자세로 몸을 기울여 듣고 주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