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 신작 창작가무극 '놀이' 8월 공연
서울예술단 신작 창작가무극 '놀이' 8월 공연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6.07.1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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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단 전 단원이 세계의 악기와 춤 선보여, 아르코예술극장에서 공연
▲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놀이>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예술단)

(재)서울예술단 신작 창작가무극 <놀이>가 오는 8월 9일부터 21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은 서울예술단이 메인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놀이>는 최종실 예술감독을 주축으로 전 단원이 하나가 되어 선보이는 새로운 형식의 가무극이며, 세계 시장을 겨냥한 국가브랜드 작품을 목표로 기획된 공연이다.

급작스럽게 해외연수를 떠나게 된 4명의 예술가 단원이 인도네시아 발리,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스페인 마드리드. 남미 트리니다드 토바고,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여러가지 일을 겪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그들만의 글로벌 퍼포먼스를 선보인다는 내용의 가무극이 <놀이>다.

또 가무극이라는 틀 아래 동서양 악기의 적극적인 콜라보레이션을 바탕으로 한국무용에 세계의 다양한 춤을 더해 모던하고 현대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게 된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춤과 노래가 어우러지면서 관객들은 130분만에 세계 여행을 다니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된다. 

<놀이>는 음악, 그 중에서도 타악에 중점을 둔 작품으로 서울예술단 전 단원이 라틴 전통 드럼인 스틸드럼, 인도네시아 발리의 악기인 가믈란과 토펭 댄스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이국적인 음악과 춤을 라이브로 선보인다. 

▲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놀이> (사진제공=서울예술단)

공연은 또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관객 응답형 버라이어티 퍼포먼스 뮤지컬을 표방한다. 공연의 말미에는 모든 출연진이 하나가 되어 전통과 현대, 한국과 세계, 그리고 세대를 뛰어넘는 퍼포먼스 '놀이'를 완성하며, 커튼콜에는 '우리 함께 놀아봅시다'라는 추임새와 함께 관객들을 무대로 이끌어 배우와 관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앙코르 무대를 즐기게 된다ㅓ.

<놀이>는 8월 대학로 공연을 마친 뒤 오는 11월, 미국 뉴욕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해외 진출의 포석을 다져놓았다.

예매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02-3668-0007)와 인터파크 티켓(1544-1555)으로 가능하며 문의는 (재)서울예술단 공연기획팀(02-523-098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