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아동청소년공연예술축제 '제24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국내 최대 아동청소년공연예술축제 '제24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6.07.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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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열려, 한불수교 130주년 맞아 '프랑스주간' 진행

국내 최대 아동청소년공연예술축제인 제24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가 오는 7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세계의 수준 높은 공연예술로 꾸며진 축제로 24회를 거치며 국내 최고 아동청소년공연예술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는 10개국 15편의 우수작이 선을 보일 예정이다.

▲ 올해 공식개막작인 프랑스 작품 <바운스!> (사진제공=(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올해는 '두려움을 용기로!'라는 슬로건과 함께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주간' 행사가 펼쳐지며 프랑스 문화체험, 연극놀이, 심포지엄, 초등교사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다.

공식개막작으로 소개되는 프랑스 작품 <바운스!>는 프랑스 문화가 지닌 삶에 대한 태도가 돋보이는 다원예술 작품으로 더블베이스와 바이올린이 라이브로 연주되고 강렬한 몸짓의 무용수들이 등장하면서 '실패'와 '도전'이라는 키워드를 자유럽고 열린 관점으로 해석한 작품이다.

또 프랑스 연출가와 한국 극단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감성 연극 <더 클라우드>, 일본 최고 인형전문극단이 선보이는 인형극 <피노키오>, 제24회 서울어린이연극상 4관왕을 차지한 전통음악극 <봉장취>, 호주의 체험놀이극 <보인다> 등도 관심이 가는 작품이다.

▲ 서울어린이연극상 4관왕을 차지한 <봉장취> (사진제공=(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축제 기간 중에는 '프랑스주간'을 맞아 플라스틱컵으로 제작된 '반짝반짝 에펠탑', 종이에펠탑 만들기 행사 등이 열리며 어린왕자와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어린왕자 지구별 모험전', 프링스 루브르 박물관 풍경을 영상으로 만나는 '루브르 박물관 탐험', 어린이들이 직접 몬스터를 찾는 '몬스터를 찾아라! 두려움을 용기로!' 등 상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어린이들이 직접 프랑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연극놀이 프로그램과 명사와 함께 책을 읽으며 감정을 나누는 '재미쑥쑥 책읽기' 행사도 있다. 이 행사에는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아시테지 한국본부 홍보대사인 방송인 김지선이 함께 한다.

또한 '프랑스 아동청소년극과 텍스트에 대한 동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리며 교육현장에서 활동하는 선생님들을 위한 '초등교사 워크숍' 등도 준비됐다.

행사는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및 소극장,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아이들극장,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 등에서 열리며 자세한 문의는 (사)아시테지 한국본부(02-745-5862~3)를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