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미술관, 마지막 신진작가전 '임현정, 오세경' 개인전 개최
OCI 미술관, 마지막 신진작가전 '임현정, 오세경' 개인전 개최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6.07.2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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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21일까지 전시, 8월 20일 '작가와의 대화' 마련

OCI 미술관은 오는 28일부터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 '2016 OCI YOUNG CREATIVES'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신진작가전으로 임현정, 오세경 개인전을 연다.

▲ 임현정 Islands of the Mind oil, acrylic on canvas 97×776㎝ 2016

'마음의 섬들'이라는 제목이 달린 임현정 개인전은 세월호 참사 등 작가에게 크게 다가왔던 사회적 이슈부터, 세계 여러 지역을 거치며 받았던 인상적인 풍경, 바닷가나 산책로 등 일상의 거리, 상상 속 광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동기에 스민 기억과 감정들을 담아낸 작품들이 소개된다.

▲임현정  Night Walk  oil, acrylic on canvas  130×164㎝  2016

종횡비가 1:8에 달하는 파노라마 신작을 필두로 10여점의 회화와 수많은 소품 작업들을 통해 자신의 '무의식 풍경'을 로드뷰 촬영하듯 널찍이 두루 훑기도, 때로는 조각조각 널브러진 부스러기 이미지들에 코닿을 듯 바짝 다가가 깊게 들여다보기도 한다.

특히 그의 작품 속 사람들의 마음이 중구난방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를 보아보면 인류 공통의 심상이라는 느낌을 갖게 하는데 이것이 임현정의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 오세경 이별 acrylic on Hanji 93×93㎝ 2016

'회색 온도'라는 제목의 오세경 개인전은 가로 세로 약 4m에 이르는 광활한 화면에 펼치는 아버지와의 못다한 교신을 필두로 사회적 이슈의 희생양에 대한 연민, 부조리한 사회 생리에 휩쓸린 제물들에 대한 애도, 마냥 한 마음으로 늘 솔직하지는 못할 우정에 대한 자조 등 부조리의 대물림에 대한 자조와 연민, 헌정이 담겨진 작품들이 펼쳐진다.

'사회적 이슈-우정 속 미묘한 뒤틀림-개인의 내적인 고민'의 심층화 과정을 한 흐름으로 펼치면서 그 가운데, 실생활에서 영감을 선사한 모티프의 출연을 음미하는 소소한 재미도 맛볼 수 있다.

▲오세경  동병상련(同病相憐)  acrylic on Hanji  150×150㎝  2016

작품 곳곳에 스며드는 애도와 헌정, 흩어지는 우정 등을 이야기하면서도 작가는 그것을 개인의 문제라고 치부하지 않고 상처난 흔적을 어루만지기도 한다.

작품 전시는 오는 8월 21일까지이며 폐막 전날인 20일에는 두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문의 : 02)734-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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