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地避地期(지피지기) 어린이 물놀이터에서 놀자~
성북구, 地避地期(지피지기) 어린이 물놀이터에서 놀자~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6.07.2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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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8월 3일까지 보문동 꿈나라 어린이 공원이 워터파크로 변신,바쁜 일상으로 휴가 떠나지 못하는 주민 위해 가깝고 안전한 놀이공간 마련

워터슬라이드, 원형풀 등 워터파크 부럽지 않은 시설 무료로, 게릴라식 통기타 음악회 등 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 까지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보문동주민센터에서는 휴가철을 맞아 도심속 공원을 워터파크로 조성해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지피지기’어린이 물놀이터를 개장한다.

▲사진은 지난해(2015) 개최된 보문동 어린이 물놀이터에서 피서를 즐기는 주민들의 모습.(사진제공=성북구청)

地避地期(지피지기)란 ‘가까운 곳에서 피서를 하고 가까운 곳에서 만나서 놀자’의 뜻으로 물놀이터는 보문동주민센터 옆에 위치한 꿈나라 어린이 공원에서 오전 11시부터 17시까지 운영된다.

  이용 대상은 만 3세부터 초등학생 이하 아동들로, 도심 속 작은 공원이지만 워터슬라이드(물미끄럼틀), 미니 원형풀, 탈의실 등을 설치해 집에서 가깝고 안전한 놀이공간을 찾는 주민들에게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대행사로 김병식 자치회관 강사의 게릴라식 통기타 음악회와 재능기부를 통한 공연 등도 예정되어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부모들까지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보문동주민센터에서는 직원 근무조를 편성하여 행사장을 총괄 운영, 동 마을간호사와 마을안전협의회, 자원봉사 인력을 활용하고 행사장 안전관리보험에 가입해 물놀이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사진은 지난해(2015) 개최된 보문동 어린이 물놀이터에서 피서를 즐기는 주민들의 모습.(사진제공=성북구청)

 이계선 보문동장은 “작년에 개최한 어린이 물놀이터 참여 아동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아이들과 부모가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풀장과 그늘막과 탈의실 등 비싼 워터파크가 부럽지 않게 편의시설이 완비된 물놀이터에서 우리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며 행복한 여름을 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성북구에서는 성북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29일부터 30일, 내달 5일부터 6일까지 각각 숭례초등학교와 숭덕초등학교에서 ‘제2회 성북문화바캉스’를 개최해 방학을 맞은 학교운동장을 워터파크로 조성해 휴가를 떠나지 못한 가족을 위해 무료 개방한다.

이은영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