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서울청소년연극축제 폐막, 대진여고 서울지역 최우수상
제7회 서울청소년연극축제 폐막, 대진여고 서울지역 최우수상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6.07.2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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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작품상 영등포여고, 수상작 오는 8월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

청소년들의 예술적 감성과 연극적 재능을 보여줬던 제7회 서울청소년연극축제가 지난 27일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을 끝으로폐막했다.

이날 시상식은 지난해 서울청소년연극축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전변현, 박서희 학생이 진행을 맡았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의 축하 영상으로 시작됐다. 

▲ 제7회 서울청소년연극축제 수상자들 (사진제공=서울연극협회)

전국청소년연극제 서울지역 예선, 성동청소년연극축제, 독백경연대회 등 총 3개 부문으로 치러진 이번 축제는 총 18개 고등학교 연극동아리, 7개 중학교 연극동아리 및 청소년 극단, 그리고 209명의 독백경연대회 참가자 들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서울지역 예선 부문에서는 대진여자고등학교 <두부집 딸 손두보>가 최우수작품상을, 영등포여자고등학교 <아카시아 꽃잎은 떨어지고>가 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제2회 성동청소년연극축제는 서울영상고등학교 공간의 <안녕? 행복!>이 최우수상을, 동구여자중학교 FAME의 <미치고 팔짝 뛰겠네>가 우수상을 수상했고, 독백경연대회에서는 남지현양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17개 시상부문에 총 53명이 수상을 했다.

송형종 서울연극협회 회장은 “연극은 살아있는 인문학이다.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 서울청소년연극축제의 주인공은 바로 청소년 여러분이다.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바란다” 며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전국청소년연극제 서울지역 예선에서 최우수작품상 및 우수작품상을 받은 대진여자고등학교와 영등포여자고등학교는 오는 8월 2일 동숭아트센터 소극장과 꼭두소극장에서 열리는 제20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서울 대표로 나서 전국에서 모인 쟁쟁한 학생들과 기량을 겨루게 된다. 

두 학교는 각각 8월 10일과 11일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한편 서울연극협회는 배우 최종원을 내년 서울청소년연극축제와 서울시민연극제의 예술감독으로 위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