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 박상희 기자
  • 승인 2009.08.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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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3사는 특보체제로 전환

지난달 13일부터 폐렴 증상으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았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결국 지병으로 18일 오후 1시 43분 세브란스병원에서 향년 85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폐렴 증상으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 온 지 37일 만이다.

의료진은 기자화견을 갖고, 김 전 대통령이 복합 장기 기능 부전으로 심장이 멈추면서 서거했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진은 다발성 장기 부전 때문에 심폐소생술은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시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임시 빈소는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 병원 영안실 특실에 마련됐으며, 장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김 전 대통령 측은 유족의 뜻을 받을어 정부 측과 구체적인 장례 일정과 절차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유족으로는 이희호(87) 여사와 홍일(61), 홍업(59), 전 의원과 홍걸씨(46) 등 세 아들 부부와 손녀와 증손자가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박상희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