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이동훈 미술상 특별상' 김선태 정영민 작가전, 15일까지 열려
'13회 이동훈 미술상 특별상' 김선태 정영민 작가전, 15일까지 열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6.08.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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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5전시실에서, 대전 충남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가에게 주는 상

지난해 제13회 이동훈 미술상 특별상을 수상한 김선태 정영민 작가의 수상작가전이 지난달 12일 개막해 오는 8월 15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5전시실에서 열린다.

김선태 작가는 홍익대학교와 파리 8대학원 조형예술학과, 파리국립미술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후 한국과 프랑스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한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주제와 제목을 버리고 재료도 자유롭게 사용한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 김선태作_무제_181x227cm_캔바스위에 아크릴_2007

어느 경계도 거슬리길 원치 않는 김선태 작가의 작업은 스스로의 부름에 응답하는 내면적 색과 형태로 가득함을 보여준다.

정연민 작가는 충남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후 지역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작가로 퍼포먼스 활동을 기반으로 자연미술, 환경미술 등 외부 세계와의 관계성을 표출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 정연민作_Dupiicate of Metaphor_480x460cm,gkswldp ajr_2016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가 지속해온 몸짓의 결과물로 퍼포먼스, 바디아트에서 볼 수 있는 현장성, 일회성, 무의도성이 특징인 20여점의 작품이 공개됐다.

지난해 13회를 맞은 이동훈 미술상은 본상과 특별상으로 나뉘며, 본상은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한국미술의 발전에 크게 공헌한 원로작가에게, 특별상은 대전·충청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40~50대작가를 선정하여 수여하게 된다.
 
이상봉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폭넓게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다져온 두 작가의 예술은 시민들에게 풍요로운 문화적 삶의 질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