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의 포토 에세이 6] 백남준기념관 발대식
[천호선의 포토 에세이 6] 백남준기념관 발대식
  • 천호선 전 쌈지길 대표
  • 승인 2016.08.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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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동의 옛 집터에 들어서,백남준 예술적 업적 기리고 삶의 궤적 되짚어 볼 수 있는 자리
 
 

서울시립미술관은 지난 7월 20일 백남준의 84번째 탄신일에 백남준기념관의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을 거행하였다. 백남준이 유치원 시절부터 경기고등학교 다닐 때 까지 살았던 창신동의 옛 집터에 들어서게 될 백남준기념관은 백남준의 예술적 업적을 기리면서 그의 삶의 궤적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백남준은 비디오아트의 창시자일 뿐 아니라, 정보화 사회의 미래를 예견한 미래학자로서 세계적 위상이 재정립되고 있으며, 이 시점에서 백남준기념관은 서울 시민 뿐 만 아니라 한국인 모두의 자랑거리가 될 것이다.

▲필자 천호선은 35년간의 문화예술행정 전문 공무원을 마친후, 인사동 쌈지길 대표직을 역임했다.

“헬로우 백남준”이란 제목을 붙인 발대식은 백현진 등 8인 뮤지선이 공연한 <백방으로 안녕하세요>를 시작으로, 시립미술관장의 경과보고와 박원순 서울시장의 기념사, 전 문화부장관 이어령과 김영종 종로구청장의 인사말, 그리고 시각예술가 김상돈의 축하 해프닝과 고사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백남준기념관은 금년 11월 개관 예정이며,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7월 31일까지 백남준 10주기 추모전도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