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세계 민속춤 페스티벌, 10일 국립극장에서 열려
제1회 세계 민속춤 페스티벌, 10일 국립극장에서 열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6.08.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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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무용콩쿠르 행사 일환, 말레이시아 인도 중국 태국 등 다양한 전통춤 선보여

세계 각국의 민속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제1회 세계 민속춤 페스티벌이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제13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여러 민족의 문화를 이해하고 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 (사진제공=서울국제무용콩쿠르)

지난 200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말레이시아 전통춤 '막용(Mak Yong)과 인도의 고전춤 바라타나티암을 비롯해 중국 하니족의 나막신 춤, 태국 전통춤, 중국의 호선무와 사마 춤 등이 선보이며 플라멩코와 탱고, 폴리네시안 춤, 그리고 한국의 처용무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제13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9일과 10일 파이널을 치른 뒤 11일 폐막식과 수상자 갈라 공연, 12일과 13일 양일간 월드갈라 공연을 각각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특히 월드갈라 공연은 러시아 볼쇼이발레단 시묜 추딘, 독일 드레스덴젬퍼오퍼발레단 이상은,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 박세은 등 세계 정상급 무용수들이 출연하며 윌리엄 포사이스 안무 '슬링어랜드'가 한국에 처음으로 선을 보이며 크레이그 데이브슨 안무 '추억'이 세계에서 처음 초연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