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악기상가, 악기 제작부터 수리까지 ‘특별한 악기 수업’ 진행
낙원악기상가, 악기 제작부터 수리까지 ‘특별한 악기 수업’ 진행
  • 유예림 인턴기자
  • 승인 2016.08.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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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상인들 적극 동참해 재능기부 펼칠 예정

낙원악기상가는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23일부터 9월 6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소비자들을 위한 악기 수리&만들기 강습 프로그램 '낙원의 고수'를 진행한다.
 
'낙원의 고수'는 동네를 복작복작 예술로 채우자는 취지로 서울문화재단에서 진행 중인 ‘복작복작 예술로’ 사업 중 하나다.

▲ 오는 23일부터 진행되는 '낙원의 고수'(사진제공=낙원악기상가)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낙원악기상가에 관심이 많은 예술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낙원악기상가의 가치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낙원상가의 상인들도 적극 동참하여 악기 수리법과 제작 방법을 참가자들에게 알려줄 예정이다.

오는 23일부터 3회에 걸쳐 진행되는 낙원의 고수 수업은 ‘금관악기 수리 워크숍’, ‘고수와 함께 우쿨렐레 만들기’, ‘일상의 재료를 이용한 기타 만들기’로 구성되어 있다.

각 수업에는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고수의 작업과정을 영상과 음성 등의 기록으로 남기고, 추후 기록된 내용을 재가공한 특별 전시도 준비 중이다. 

전문가의 지도 아래 참여자가 직접 만든 우쿨렐레는 가져갈 수 있으며, 기타의 예술적 측면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도 갖는다. 

‘낙원의 고수’ 참여 신청은 이메일(sohwansa.sphaera@gmail.com)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우리들의 낙원상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nakwonmusic)과 블로그(http://blog.naver.com/enakwon)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