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몽블랑과 함께하는 양성원의 체임버스토리' 선보여
세종문화회관 '몽블랑과 함께하는 양성원의 체임버스토리' 선보여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6.08.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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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모딜리아니 콰르텟' 26일 '트리오 오원' 클래식 공연

세종문화회관이 클래식 전용홀 세종 체임버홀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하고 깊이 있는 실내악 시리즈 <몽블랑과 함께하는 양성원의 체임버스토리>를 선보인다.

지난 4월 28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6월 피아니스트 김정원, 임동혁 등과 함께 두 번째 무대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 8월에는 오는 25, 26일 양일간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연주자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 첼리스트 양성원이 이끄는 ;트리오 오원'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먼저 25일에는 첼리스트 양성원과 파리음악원을 수료한 프랑스 연주자들로 구성된 현악 4중주단 '모딜리아니 콰르텟', 비올리스트 김상진이 베토벤과 모차르트, 쇤베르크의 음악을 들려준다.

모딜리아니 콰르텟은 결성 1년 만에 프리츠 필립스 현악 4중주 콩쿨에서 우승하며 국제적인 관심을 한몸에 받은 이들로 다양하고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활발한 연주 및 음반 활동을 하고 있다.

이어 26일에는 첼리스트 양성원이 이끄는 '트리오 오원'이 프랑스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라벨의 작품을 들려준다.

'트리오 오원'은 양성원이 영화 <취화선>의 주인공인 조선 말기 천재화가 오원 장승업의 예술세계에 감명받아 그의 호인 '오원'을 차용해 이름을 붙인 것으로 첼로 양성원, 피아노 엠마뉘엘 슈트로세, 바이올린 올리비에 샤를리에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연스럽고도 세련된 음악적 조화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공연정보 꽁알에서는 무료초대이벤트가 펼쳐지고 있어 클래식에 관심있는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