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몽땅 여름축제, 무더위 날리는 이색 프로그램 마련
한강몽땅 여름축제, 무더위 날리는 이색 프로그램 마련
  • 유예림 인턴기자
  • 승인 2016.08.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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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영화제, 푸드트럭, 서커스와 외국인 특화 프로그램 유치까지…글로벌 축제로 발돋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몽땅 여름축제를 찾는 시민들과 외국인들에게 한여름을 즐겁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한강이불영화제’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이불을 덮고 영화를 보는 이색 영화제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 한강이불영화제(사진제공=한강사업본부)

영화제는 멀티플라자 광장에 600석의 멀티관, 민속놀이마당에 300석의 커플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러장르의 영화가 상영된다. 

대표 상영작으로는 ‘나우유씨미1’, ‘비긴어게인’, ‘꾸빼씨의 행복여행’, ‘건축학개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비포선라이즈’ 등이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이불영화제의 페이스북을 통해 알 수 있다. 

한강몽땅 관광주간인 8일부터 11일까지는 ‘World Food Festa’ 콘셉트로 ‘한강푸드트럭100’이 진행된다. ‘세계 음식과 서울의 문화를 만난다’는 주제로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유럽,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과 전통 공연이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 남사당놀이 얼쑤한마당(사진제공=한강사업본부)

또한, 관광주간에 맞춰 한강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공연도 선보인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남사당놀이 얼쑤한마당’, ‘이크택견’, 전통음악과 춤을 선보이는 ‘전통연희마당’, 나무꾼의 삶을 그린 ‘한강 나무꾼 몽땅 다 팔았네’로 구성되어 있다.

▲ 한강파이어댄싱페스티벌(사진제공=한강사업본부)

더위를 날려줄 화려한 서커스 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한강달빛서커스 공연에서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이색적인 장르인 ‘버티컬 퍼포먼스’, ‘에어리얼 아트 서커스’, ‘파이어 댄싱’ 등으로 구성되며,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 일대에서 13일과 14일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