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공연예술인 양성위한 ‘2016 H-스타 페스티벌’, 17일부터 열려
청년 공연예술인 양성위한 ‘2016 H-스타 페스티벌’, 17일부터 열려
  • 유예림 인턴기자
  • 승인 2016.08.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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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진출 14개 팀, 직접 만든 무대 및 연극·뮤지컬 선보일 예정

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최하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대학생 공연 예술축제 ‘2016 H-스타 페스티벌’이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
 
‘H-스타 페스티벌’은 청년 공연예술인 양성을 목표로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이 졸업 후 공연계 진출을 위한 경험과 실력을 쌓는 기회를 제공한다.

85개 팀의 치열한 예선 끝에 뽑힌 14개 팀(연극 7팀, 뮤지컬 7팀)이 본선에 진출하여 대학로에 위치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동숭아트센터, 아트원씨어터에서 본격적인 축제 무대를 펼친다. 

▲ 연극 부문 수원대학교 팀의 '키사라기'(사진제공=H-스타 페스티벌)

총 4,900만원의 제작지원금과 3,200만원의 시상금 외에도 참가자 워크숍, 해외연수, 수상팀의 해외 교류 공연, 올해 처음 개최되는 H-스타 오디션 가산점 등 공연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참가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본선 진출팀은 연극 부문에 한양대(요나답), 경기대(검찰관), 국민대(서민귀족), 청운대(아가멤논), 단국대(비닐하우스), 서강대(K대부고 점거사건), 수원대(키사라기) 7개 팀이 있다.

▲ 뮤지컬 부문 중앙대학교 팀의 '적벽무'(사진제공=H-스타 페스티벌)

뮤지컬 부문은 중앙대(연극학과/Justice), 계명대(형제는 용감했다), 명지대(Suicide Store), 한국예술원(맨 오브 라만차), 경복대(약용:시대를 품은 다산), 용인대(I Love You, You’re Perfect. Now Change), 중앙대(전통예술학부 음악극 전공/적벽무) 7개 팀이다.
 
이번 축제는 해외교류의 일환으로 중국 대학생들의 초청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2016 상해시 대학생 연극제’ 장막극 1등 수상 팀인 중국 상해 재경대학교의 연극 ‘한 청년의 사망’이 28일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되며, 전화 예약을 통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