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달빛궁궐' 창덕궁에서 최초로 야외 시사회
영화 '달빛궁궐' 창덕궁에서 최초로 야외 시사회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6.08.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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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창덕궁 낙선재 일원에서 열려, 이하늬 권율 김슬기 등 참석

창덕궁에서 최초로 야외 시사회가 열린다.

오는 8월 29일 저녁 창덕궁 낙선재 일원에서는 9월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달빛궁궐> 시사회가 열린다. 그간 창덕궁에서 공연과 전시는 진행된 적이 있지만 영화 시사회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창덕궁에서 최초로 야외 시사회를 갖는 애니메이션 <달빛궁궐> (사진제공=NEW)

김현주 감독의 <달빛궁궐>은 600년만에 깨어난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열세살 소녀의 궁궐 판타지 어드벤쳐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을 배경으로 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시사회가 진행되는 창덕궁 낙선재는 조선 왕가의 실제 침전으로 사용된 곳으로 다른 곳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문양의 장식 등 건축적인 가치가 높은 건물로 이번 야외 시사회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우연히 창덕궁 속 환상의 세계인 '달빛궁궐'로 들어가게 되는 열세살 소녀 '현주리'의 목소리는 성우 김서영이 맡았고, 그를 도와주는 사고뭉치 '다람이'의 목소리는 배우 김슬기가, 훈남무사 '원' 목소리는 배우 권율이, 그리고 달빛궁궐을 지배하려는 '매화부인'의 목소리는 배우 이하늬가 맡았다.

이날 시사회 시작 전에는 김현주 감독과 목소리 연기를 한 배우 이하늬, 권율, 김슬기, 그리고 최근 영화 <부산행>에서 호연을 펼쳤고 이 영화의 홍보대사로 임명된 배우 김수안이 무대 인사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