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3일부터 26일까지 '한양도성 달빛기행' 진행
서울시, 23일부터 26일까지 '한양도성 달빛기행' 진행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6.08.15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일간 야간에 도성 구간 산책, 작은 음악회도 함께 열려

서울시가 오는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매일 저녁 7시 30분 '한양도성 달빛기행'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14일 '한양도성 달빛기행' 계획을 밝히면서 "늦여름 달빛아래, 600년 도성을 따라 걸으며 낮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서울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자연과 사람을 품은 오래된 도시 서울'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장수마을과 낙산야경 (사진제공=서울시)

회차별 소요시간은 2시간으로 1시간 30분은 해설사와 함께 도성 안팎을 도보로 걷게되며, 참가자들을 위한 작은 국악공연이 함께 한다.  

운영코스는 1회차 ‘백악구간(와룡공원〜북정마을∼말바위전망대∼삼청공원)’, 2회차 ‘낙산구간(혜화문〜장수마을∼낙산전망대∼흥인지문), 3회차 ‘목멱구간(장충공원〜장충동 성곽길∼남산순환로∼소나무길∼팔각정)’, 4회차 ‘인왕구간(사직단〜행촌동성곽길∼인왕산자락길∼수성동계곡)’이다.  

1회차는 수도 서울의 웅장함보다 포근함, 2회차는 한양도성 야경 중 백미, 3회차는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강의 모습, 4회차는 무장애 숲길인 인왕산 자락길을 걷는 것이 특징이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한편, 이번 달빛기행에는 야간 프로그램의 특징을 살려, 작은 국악공연이 함께 진행되는데, 음악회가 진행되는 장소는  1회차 삼청공원, 2회차 낙산정상, 3회차 남산 소나무길, 4회차 수성동계곡으로 달빛기행 참가자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사전예약제로 실시하며, 참가 비용은 무료이다. 접수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진행되며, 매회 30명씩(성인대상)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한양도성도감(2133-265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