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호 시립대 교수, 서울역사박물관장 임명
송인호 시립대 교수, 서울역사박물관장 임명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6.08.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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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학연구소' 만들며 서울 연구 "서울역사박물관, 문화의 자부심 느낄 공간으로 운영"
▲ 송인호 신임 서울역사박물관장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역사박물관장에 송인호(59)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가 임명됐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송 교수를 서울역사박물관장에 임명했다. 이날 바로 공식업무를 시작한 송인호 신임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앞으로 2년간 관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시는 "송 신임 관장은 서울의 역사도시건축, 한옥, 문화재에 대한 높은 식견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2007년부터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를 이끌어 온 명실공히 '서울학' 전문가"라면서 "역사도시 서울의 정체성의 보루인 서울역사박물관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개방형 직위인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와 인사위원화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임용했다.

송인호 관장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건축학 석,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6년부터 20년간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를 역임해왔다.

특히 그는 지난 2007년 1월부터 서울시립대에 '서울학연구소'를 만들어 지금까지 서울의 역사 및 문화재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

송 관장은 "수도 서울의 도시 유적과 역사 건축을 중심으로 서울역사박물관을 시민들이 서울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송 관장은 앞으로 서울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보존, 연구, 전시하는 등의 업무를 총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