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일본 7개 도시 대형 인센티브 관광단체 한국 방문
10월부터 일본 7개 도시 대형 인센티브 관광단체 한국 방문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6.08.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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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일본 내 가장 큰 상조 협회 한국 방문 유치 성공, 다양한 홍보 활동 할 것"

오는 10월 16일부터 내년 3월까지 일본 7개 도시에서 약 1만 명이 넘는 대형 인센티브 관광단체가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관광공사는 17일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일본 내 가장 큰 상조 협회인‘전일본 관혼상제 상조협회’ 회원사 사원의 여행을 한국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면서 "방문지인 서울, 부산 및 인근 지역의 관광 매력을 알리고 향후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일본 관혼상제 상조협회’는 결혼과 장례 사업을 하는 전국 229개 상조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조회 98%가 가입하고 있는 단체로 지금까지 하와이, 동남아시아 등으로 직원 인센티브여행을 진행해 왔으나, 올해의 경우 다양한 볼거리를 지닌 한국의 부산 및 서울을 목적지로 최종 선택하게 되었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유치를 위해 부산관광공사 및 현지 여행사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한국의 안전성, 다양한 관광매력, 방한 특전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한국 유치를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1만 명 이상의 대규모 단체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전례가 없었던 것으로, 이번 상조협회 한국 방문은 방한관광 일본 단체 시장의 회복을 알리는 청신호가 될 것으로 공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상조협회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에 걸쳐 부산으로 1만 명, 서울로 1천명 규모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한국관광공사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부산으로 입국하는 단체를 중심으로 부산과 인근 관광지인 경주, 통영, 거제 등을 집중 소개하여, 부산뿐 아니 라 인근지역의 관광 매력을 알리고 방문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순수 관광이 주류인 일본 방한 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인센티브관광 및 기업회의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