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서준영, 울주산악영화제 '움피니스트' 선정
김자인-서준영, 울주산악영화제 '움피니스트' 선정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6.08.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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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산악인과 영화인의 만남. 기자회견 및 개막식 등 통해 영화제 알릴 예정

클라이머 김자인과 배우 서준영이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홍보대사 '움피니스트'가 됐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측은 18일 김자인과 서준영을 움피니스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움피니스트(UMFFinist)’는 홍보대사를 뜻하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만의 명칭으로,  영화제의 영문 이니셜인 ‘UMFF’와 산에 대한 전통을 지키는 산악인들의 명예로운 호칭인 ‘알피니스트(Alpinist)’의 합성어다.

▲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움피니스트 서준영(왼쪽)과 김자인 (사진제공=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지난해 프레페스티벌에서는 산악인 엄홍길과 배우 이다희가 움피니스트로 활동했으며 영화제 측은 매년 전문산악인 1명과 영화인 1명을 움피니스트로 선정하고 있다.

'클라이밍 여제'로 불리는 김자인은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여성 클라이밍 선수로 IFSC 클라이밍 월드컵 대회에서 리드와 볼더링 종목 모두를 석권한 세계 최초의 여성 스포츠 클라이머로 기록되어 있다.

배우 서준영은 영화 <파수꾼>으로 주목을 받은 이후 최근 종영한 드라마 <천상의 약속>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고 올해 '울주서밋 2016' 선정작인 이송희일 감독의 <미행>에도 출연했다.

이들은 오는 31일 열리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개막식을 비롯한 다양한 영화제 행사에 참여해 영화제를 널리 알리고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과 소통하며 축제의 열기를 돋울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산악영화제이자 산악문화를 아우르는 최대의 산악축제인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울주광역시 울주군 소재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열린다.